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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순교자 묘역 '완주 남계리 유적', 국가 사적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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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유산청은 17일 완주 남계리 유적을 사적으로 지정 예고했다
  • 완주 남계리 유적은 신해·신유박해 순교자 윤지충·권상연·윤지헌 묘역이자 천주교 박해사 현장이다
  • 국가유산청은 30일간 의견 수렴 뒤 국가유산위원회 심의로 사적 지정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국가유산청은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에 위치한 '완주 남계리 유적'을 국가지정문화유산 사적으로 지정 예고했다고 17일 밝혔다.

완주군 이서면 남계리에 위치하는 '완주 남계리 유적'은 조선 최초의 천주교 박해사건인 신해박해(1791년) 때 순교한 윤지충과 권상연, 2번째 대규모 박해사건인 신유박해(1801년) 때 순교한 윤지헌의 유해와 관련 유물들이 확인된 묘역 유적이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완주 남계리 유적. [사진=국가유산청] 2026.06.17 alice09@newspim.com

남계리 유적은 예전부터 천주교 관련 묘지가 존재한다는 구전이 전해지던 곳에 대해 2021년 3월 천주교 전주교구 주관으로 묘역 성역화를 위한 무연고 무덤 이장 작업을 하다가 확인됐다.

이후 정밀 발굴조사를 통해 피장자의 이름과 출생연대 등이 기록된 '백자사발 묵서명 지석'이 출토되고, 수습된 유해에 대한 분석과 유전자 검사 등을 통해 윤지충, 권상연, 윤지헌의 묘임이 명확히 밝혀졌다.

발굴조사 결과 총 21기의 분묘가 3번에 걸쳐 조성되었으며, 봉분의 크기가 클수록 조성의 시기가 이른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10년의 시차를 두고 발생한 신해박해와 신유박해의 핵심 순교자들이 매장된 이후, 신앙공동체 구성원이 추가 매장된 것으로 추측할 수 있어 천주교 신앙공동체가 지속적으로 유지되었음을 알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이처럼 '완주 남계리 유적'은 조선 후기 전통적인 유교 중심의 사회에서 학문으로 유입된 천주교가 신앙으로 자리하며 충돌했던 당시 시대적 상황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역사적 현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한국 천주교 최초 순교자라 할 수 있는 윤지충·권상연의 묘역이 갖는 상징성뿐만 아니라, 조선 후기 천주교 유입 및 전개과정과 박해의 역사를 한 공간에서 살펴볼 수 있는 매우 드문 사례라는 점에서 역사적, 학술적 가치가 높다"고 밝혔다.

국가유산청은 이날부터 30일간의 예고를 통해 의견을 수렴한 후, 국가유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사적 지정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수한 문화유산을 발굴하여 체계적으로 보존 관리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행정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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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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