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63K로 '뚝' 비트코인, 지지축 흔들린다…스트래티지 균열에 '강성 보유자'도 항복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비트코인이 4일 올해 최저 수준으로 약세를 보이고, 스트래티지 상징적 매도와 ETF 자금 유출로 투자심리가 급랭했다.
  • 미 기술주와 AI 관련주가 사상 최고치 경신하며 비트코인과 디커플링이 심화되고 자금이 암호화폐에서 이탈하고 있다.
  • 장기 보유자들까지 매도에 나서며 항복 신호가 나타난 가운데, ETF 자금 흐름이 약세장 막바지인지 추가 하락 전조인지 가를 전망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기술주와 디커플링 심화·ETF 12일 연속 유출 사상 최장
"약세장 막바지 신호" vs "ETF 자금 유입 없인 반등 어렵다"
[AI 일러스트=권지언 기자]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비트코인이 올해 들어 가장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시장의 대표 강세론자였던 스트래티지(Strategy)의 상징적 매도에 이어 장기 보유자들까지 매도에 나서고, 현물 ETF에서는 12거래일 연속 자금 유출이 이어지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되고 있다.

반면 미국 기술주는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비트코인과의 괴리가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를 단순한 가격 조정이 아니라 비트코인 투자 스토리 자체가 시험대에 오른 국면으로 평가하는 동시에, 역설적으로 약세장의 마지막 단계에서 나타나는 전형적인 항복(capitulation) 신호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 스트래티지 32개 매도에 시장 '충격'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시간 기준 4일 오전 11시 33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6만 3,259.74달러로 24시간 전보다 4.9% 하락 중이다. 가격은 이번 주 들어서만 약 10% 하락했으며, 시가총액 1600억 달러 이상이 증발했다.

하락세의 출발점은 세계 최대 비트코인 보유 기업인 스트래티지의 상징적인 매도였다.

스트래티지는 이번 주 초 보유 비트코인 84만 3706개 가운데 단 32개(약 250만 달러 규모)를 매도했다. 평가액이 약 560억 달러에 달하는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의미 없는 규모지만, 시장은 숫자보다 상징성에 주목했다.

웨이브 디지털 에셋의 라지브 소니 국제 포트폴리오 운용 책임자는 "620억 달러 규모 포지션에서 250만 달러 매도는 반올림 수준에 불과하다"면서도 "중요한 것은 마이클 세일러의 '절대 매도하지 않는다(never sell)'는 신념에 균열이 생겼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스트래티지를 본떠 비트코인을 매집한 상장기업들이 급증했고, 현재 기업들이 보유한 비트코인은 총 124만개에 달한다. 스트래티지 주가는 이번 주에만 18% 하락했으며 고점 대비로는 70% 이상 폭락한 상태다.

디지털 자산 헤지펀드 아폴로 크립토의 프라틱 칼라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MSTU, MSTY, MSTX 등 스트래티지 연계 레버리지 ETF들이 특히 취약하다고 경고했다.

그는 "MSTR 하락이 관련 ETF 손실을 키우고, 투자자 이탈이 다시 MSTR 투자심리를 악화시키는 전형적인 악순환(vicious feedback loop)"이라고 진단했다.

◆ 기술주와 디커플링…AI가 자금 빨아들여

비트코인의 부진은 미국 기술주의 강세와 더욱 선명한 대비를 이루고 있다.

지난 1년 동안 나스닥100지수가 41% 상승하는 동안 비트코인은 38%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현재 지난해 10월 기록한 12만 6000달러 고점 대비 약 48%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때 비트코인은 고베타(high beta) 기술주 대체 자산으로 여겨졌지만, 지난해 가을 이후 두 자산군의 상관관계는 크게 약화됐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기술주와 비슷한 흐름을 보이던 비트코인이 이제는 완전히 다른 길을 걷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인공지능(AI) 투자 열풍이 자금 이동을 가속화하고 있다.

FXHB자산운용의 카니 막 파트너는 "AI가 위험 대비 수익 측면에서 훨씬 매력적이어서 일부 자금을 비트코인과 디지털 자산에서 AI 관련 주식으로 옮겼다"고 말했다.

실제로 나스닥 상장사 K웨이브 미디어(K Wave Media)는 지난달 비트코인에 약 5억 달러를 투자하려던 계획을 철회하고 AI 데이터센터와 GPU 인프라 투자로 방향을 선회했다. 암호화폐 채굴업체 비트디어(Bitdeer) 역시 AI 및 고성능 컴퓨팅 사업 확대를 위해 보유 비트코인을 전량 매각했다.

글래스노드(Glassnode) 자료에 따르면 매수 주체도 변화하고 있다. 지난달 랠리 당시 매수를 주도하던 1000~1만 BTC 보유 기관 성격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6월 들어 약화된 반면, 소규모 투자자와 초대형 고래(whale) 투자자들이 하락 국면에서 저가 매수에 나서는 구도로 바뀌었다.

◆ 장기 보유자도 항복…"약세장 막바지"

더 주목되는 변화는 장기 보유자들의 움직임이다.

콤파스포인트의 에드 엥겔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최소 155일 이상 비트코인을 보유한 장기 투자자들은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사실상 움직이지 않았지만 최근 들어 적극적인 매도에 나서고 있다. 이들은 최근 이틀 동안에만 약 24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매도했다.

특히 최근 30일 매도 물량 가운데 26%는 9만 달러 이상에서 매수한 고점 투자자들로부터 나왔다.

엥겔은 "이들이 새로운 사이클 저점에 근접하면서 결국 항복하고 있다"면서도 "고점 매수자들의 항복은 약세장 후반부에 자주 나타나는 현상으로, 현재 비트코인 약세장이 마지막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는 신호일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 ETF 40억 달러 유출…비트코인 향방은

투자자들의 이탈은 현물 ETF 시장에서도 확인된다.

미국 상장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는 최근 12거래일 연속 자금이 빠져나갔으며, 누적 유출 규모는 약 40억 달러로 역대 최장 기록이다. ETF 순자산 규모 역시 5월 중순 1078억 달러에서 현재 850억 달러 수준으로 줄었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도 최근 24시간 동안 약 10억 달러 규모의 강세 포지션이 청산됐다.

씨티그룹의 알렉스 손더스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 가격 변동을 설명하는 가장 중요한 변수는 ETF 자금 흐름"이라며 "ETF 유입은 주간 수익률 변동의 약 45%를 설명하는 핵심 지표"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ETF 흐름은 부정적이며 암호화폐 시장구조 법안 통과 가능성도 낮아지고 있다"며 "규제 관련 호재나 통화가치 훼손 우려(debasement trade)가 다시 부각되지 않는 한 투자심리는 당분간 부진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이란 전쟁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디지털 금'과 '고베타 기술주 대체재'라는 비트코인의 두 가지 투자 논리를 동시에 시험하는 가운데, 시장의 관심은 강성 보유자들의 항복이 약세장의 마지막 정리 국면인지, 아니면 더 큰 하락장의 전조인지를 가를 ETF 자금 흐름에 쏠리고 있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정후 18게임 연속 안타 행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KBO 출신 타격 천재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메이저리그를 뒤집어 놓고 있다. 한국인 빅리거 최장 연속 경기 안타 신기록을 하루 만에 새로 썼다. 결정적인 순간에 변함없는 클린 히트로 소속팀의 8점 차 대역전승에 기여했다. 이정후는 11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 우익수,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볼넷 2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전날 17경기 연속 안타로 추신수와 김하성을 넘어섰던 이정후는 이날 안타를 추가하며 기록을 18경기로 늘렸다. 일본의 오타니 쇼헤이가 가진 연속 안타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샌프란시스코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이정후가 11일(한국시간) 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9회 끝내기 만루포를 때린 브라이스 엘드리지와 포옹하고 있다. 2026.6.11 psoq1337@newspim.com 시즌 23번째 멀티히트다. 최근 3경기 연속 2안타 이상을 몰아친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335에서 0.338로 뛰어올랐다. 내셔널리그 타율 선두 오토 로페스(0.342)를 4리 차로 턱밑까지 추격한 메이저리그 전체 2위 기록이다. 이정후는 2회말 첫 타석에서 워싱턴 좌완 선발 포스터 그리핀을 상대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도 2루수 땅볼에 그쳤다. 세 번째 타석부터 진가를 드러났다. 팀이 1-6으로 뒤진 6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 이정후는 그리핀의 초구 낮은 커브를 감각적인 배트 컨트롤로 걷어 올려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난 유인구였지만 이정후의 방망이를 피해 가지 못했다. 지난달 15일 LA 다저스전부터 시작된 1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 완성됐다. [샌프란시스코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이정후가 11일(한국시간) 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 8회 2루 도루에 성공하고 있다. 2026.6.11 psoq1337@newspim.com 8회말에는 '발 야구'로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3-9로 뒤진 상황에서 이정후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귀중한 볼넷을 골라냈다. 지난달 4일 탬파베이 레이스전 이후 39일 만에 나온 볼넷이다. 출루한 이정후는 곧바로 2루를 훔쳐 시즌 3호 도루를 성공시켰다. 이틀 연속 도루다. 이후 대니얼 수색의 적시 2루타 때 홈을 밟으며 득점까지 올렸다. 자이언츠는 8회에만 맷 채프먼과 라파엘 데버스의 백투백 홈런 등을 묶어 5점을 추격했다. [샌프란시스코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이정후가 11일(한국시간) 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 9회 안타를 치고 나가 셀레브레이션을 하고 있다. 2026.6.11 psoq1337@newspim.com 이날의 역전 드라마의 크라이막스는 9회말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이었다. 7-10으로 뒤진 무사 1·2루 찬스가 이정후에게 걸렸다. 워싱턴은 빅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타자인 이정후를 저격하기 위해 좌완 미첼 파커를 마운드에 올렸다. 이정후는 불리한 볼카운트(1볼-2스트라이크)에 몰렸으나 파커의 5구째 바깥쪽 직구를 가볍게 밀어 쳐 좌전 안타를 날렸다. [샌프란시스코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샌프란시스코 선수들이 11일(한국시간) 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역전 만루 홈런을 친 브라이스 엘드리지를 축하하며 역전승을 자축하고 있다. 2026.6.11 psoq1337@newspim.com 순식간에 무사 만루 찬스가 만들어졌고 후속타자 브라이스 엘드리지는 파커를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기는 끝내기 역전 만루 홈런을 쏘아 올렸다. 1-9로 뒤지던 경기를 11-10으로 뒤집은 오라클 파크 역사에 남을 '극장승'이었다. 이정후의 정교한 타격을 징검다리로 대역전 시나리오가 완성됐다. psoq1337@newspim.com 2026-06-11 08:47
사진
FIFA 월드컵 76조원 베팅 전쟁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이 사상 최대 규모의 스포츠 베팅 이벤트가 될 전망이다. 미국 스포츠 베팅 시장이 사실상 처음으로 월드컵 특수를 온전히 누리게 되면서 온라인 스포츠북과 예측시장, 스포츠 데이터 업체들 간 고객 확보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CNBC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이번 월드컵 기간 전 세계 베팅 규모가 500억달러(약 76조원)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당시 350억달러를 웃돌았던 수준보다 크게 늘어난 규모다. [프라하 로이터=뉴스핌] 월드컵에서 홍명보호와 함께 A조에 속한 체코 대표팀의 주장인 소우체크. 2026.06.09 wcn05002@newspim.com 이번 대회는 48개국 체제로 확대되면서 경기 수가 기존보다 40경기 늘어난 104경기로 치러진다. 개최지도 미국·캐나다·멕시코로 확대됐고, 미국 내 스포츠 베팅 합법화 지역도 크게 늘어나면서 관련 산업 전반의 수혜가 예상된다. 맥쿼리는 이번 월드컵이 스포츠 베팅 업체들의 2027년 EBITDA(상각전영업이익)를 2~5%가량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 팬듀얼·드래프트킹스 수혜 기대…스포츠 데이터 기업도 주목 가장 큰 수혜 기업으로는 팬듀얼 모회사인 플러터 엔터테인먼트(Flutter Entertainment)가 꼽힌다. 플러터의 피터 잭슨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CNBC 인터뷰에서 "슈퍼볼 시청자가 약 2억명이라면 2022년 월드컵 결승전은 15억명이 시청했고 전체 대회는 50억명이 지켜봤다"며 "월드컵은 완전히 다른 규모의 이벤트"라고 말했다. 도이체방크는 미국 내 월드컵 베팅 규모만 약 33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업체별로는 팬듀얼이 약 13억달러, 드래프트킹스(DKNG)가 11억달러 수준의 베팅을 처리할 것으로 예상했다. 베트MGM, 시저스 엔터테인먼트(CZR), 펜 엔터테인먼트(PENN)도 수혜 기업으로 거론된다. 스포츠 데이터 업체들도 주목받고 있다. 지니어스 스포츠(GENI)와 스포트레이더(SRAD)는 최근 예측시장 플랫폼 칼시(Kalshi)에 축구·야구·하키·UFC 관련 데이터를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시장에서는 베팅 산업 성장에 따라 경기 데이터와 실시간 통계의 가치도 함께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 칼시·폴리마켓 급성장…예측시장도 월드컵 특수 이번 월드컵은 예측시장 플랫폼의 성장 여부를 가늠할 중요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파이퍼 샌들러에 따르면 칼시와 폴리마켓의 합산 거래량은 최근 70억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칼시는 이번 월드컵과 관련해 약 500개의 예측 시장을 개설했다. 현재 가장 활발한 거래가 이뤄지는 시장은 결승전 우승팀 예측으로, 스페인과 프랑스가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최근 팬애틱스, 팬듀얼, 드래프트킹스도 예측시장 사업에 뛰어들며 시장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월드컵이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스포츠 베팅, 예측시장, 스포츠 데이터 산업 전반의 판도를 바꾸는 초대형 비즈니스 이벤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미국 스포츠 베팅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든 가운데 이번 월드컵이 관련 기업들의 성장성을 시험하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koinwon@newspim.com 2026-06-10 22: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