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미국이 2월 28일 공습으로 촉발한 이란 전쟁 80일째를 맞았고, 중국은 이를 대만 유사시 대비 교훈으로 삼고 있다
- 이란 전쟁에서 드러난 미군의 탄약 소모·보급 한계와 공군 우위, 이란의 드론·미사일 공격 성과가 중국의 대미 맞춤 전략과 방어 재점검에 활용되고 있다
- 미중 정상회담 이후 5년 내 중국의 대만 침공 가능성이 커졌다는 평가 속에, 중국·대만·미국 모두 드론 전력을 중심으로 대만 유사시 군사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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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장기전 수행능력 한계 드러내며 리스크 고조
미국의 압도적 공군작전능력은 중국에 여전한 위협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지난 2월 28일 미국의 공습으로 시작된 이란 전쟁이 80일째를 맞았다. 중국은 이란 전쟁을 면밀히 관찰하며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대해 대비하고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뉴욕타임스와 CNN 등 매체들은 이란 전쟁이 향후 미국과 중국이 대만을 두고 충돌할 경우 어떤 형태로 사태가 전개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가 되고 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이 이번 전쟁에서 단기간에 값비싼 토마호크 미사일과 패트리엇 요격 미사일 등 핵심 탄약을 대량으로 소모하며 군수 물자 보급의 한계를 드러냈다고 분석했다.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 따르면 전쟁에 사용된 미군의 주요 탄약 7종 중 4종의 재고가 전쟁이 시작된 2월 28일 이전의 절반 이하로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공격·방어용 미사일을 완전히 보충하는 데만 최대 6년이 걸릴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러한 상황은 중국이 맞춤형 대미 전략을 수립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 WSJ의 진단이다.

◆미국의 막강한 공군작전역량 여전히 위협적
미국이 이란 전쟁에서 보여준 압도적인 공군 작전 역량은 여전히 중국에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중국 공군 대령 출신 군사 평론가 푸첸사오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은 방어 시스템을 전면 재점검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미국은 F-35, B-2 같은 첨단 무기뿐만 아니라 B-1, B-52, F-15에서 발사한 저비용 정밀유도무기까지 조합해 공습을 수행했고 미사일 발사대, 함정, 교량 등을 타격했다.
푸첸사오는 "중국도 이 같은 복합 공격 시나리오에 대비해야 한다"며 "핵심 시설, 공군기지, 항만을 공격과 기습으로부터 방어하기 위한 연구가 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이란이 미국의 패트리엇 및 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THAAD)를 우회하는 공격을 일부 성공시켰다"며 "중국은 미래 전쟁에서 무적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방어 측면의 약점을 철저히 분석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의 방어 시스템은 여전히 검증되지 않은 상태인데다가 이란이 저가의 드론과 탄도 미사일만으로 미국 방공망을 뚫은 만큼 이에 대한 대비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군사작전 성공이 정치적인 성공은 보장 못해
이란 전쟁에서 미국이 압도적인 군사력을 과시했지만 정치적인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다는 점은 중국에게 교훈이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미국 싱크탱크 FDD의 크레이그 싱글턴 선임 연구원은 "전장의 승리가 반드시 원하는 최종 상태를 만들어주지는 않는다"며 "이란은 여전히 정부 기능을 유지하고 있고, 호르무즈 해협이라는 전략적 요충지를 활용해 글로벌 공급망 전체에 충격을 주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대만 전쟁이 발생하면 즉시 세계 무역·에너지 공급·제3국 개입 문제로 확산될 것"이라며 "자칫 장기화되면 전쟁은 미궁으로 빠져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5년 내 침공 위험 높아져"...대만, 드론 역량 강화에 박차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핵심 참모들은 지난주 미중 정상회담의 가장 심각한 결과로 향후 5년 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대만 침공 가능성이 높아진 것을 꼽았다.
트럼프의 한 참모는 "시 주석은 '우리는 부상하는 강대국이 아니라 미국과 동등한 나라이며 대만은 우리 것'이라고 말할 수 있는 새로운 위치로 중국을 끌어올리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방중은 향후 5년 내 대만 문제가 현실화할 가능성이 훨씬 높아졌다는 신호"라고 주장했다.
대만으로선 사활이 걸린 문제라, 중국에 대항할 전력 보강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우크라이나 전장과 이란 전장에서 위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드론 무기 체계 강화에 속도를 내는 중이다.
대만 안보 전문가들은 중국이 미국 수준의 정밀 타격 능력과 이란식 대량 드론전을 동시에 구현할 수 있는 군사력을 구축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중국은 세계 최대 드론 생산국이며, 중국 민간 제조업체들은 1년 안에 연간 10억 대 생산 체제로 전환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 바 있다.
대만은 이에 대응한 역량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다. 다만 대만 역시 대응책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만 대표 드론 업체인 썬더타이거는 24시간 생산 체제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국 역시 드론을 핵심 전력으로 설정하고 있다. 사무엘 파파로 미국 인도태평양사령관은 과거 "대만 해협을 공중, 해상, 수중 드론 수천 대로 채워 중국군의 접근을 막겠다"고 밝힌 바 있다. 대만 유사시 미국과 대만은 드론을 활용해 중국군 병력과 장비를 실은 함정, 수송기를 공격할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ys174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