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미국이 29일 호르무즈 해협 자유 통항 보장을 위한 MFC 결성 방안을 구체화했다.
- 트럼프 행정부가 재외공관에 MFC 동참 설득 지시를 내렸다.
- 이란 봉쇄로 2월 말부터 해협이 막혀 원유 공급 차질이 빚어진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자유로운 통항을 보장하기 위한 '해양자유연합체(MFC: Maritime Freedom Construct)' 결성 방안을 구체화하고, 외국 정부를 대상으로 설득 작업에 나섰다고 29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MFC 구상은 지난 27일 마이크 왈츠 주유엔(UN) 미국 대사가 운을 뗀 바 있다. 자유로운 뱃길이어야 할 호르무즈 해협이 특정 국가(이란)와 세력의 통제권에 들어가지 않도록 국제 사회가 힘을 모아야 한다는 취지였다.
WSJ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재외 공관에 MFC 운영 방안을 발송하고, 주재국 정부를 설득해 동참을 이끌어내라고 지시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2월말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침공 이후 두 달 가까이 막힌 채다. 이란의 호르무즈 봉쇄에 미국이 대이란 해상 봉쇄로 맞서면서 중동산 원유와 천연가스 공급은 계속 차질을 빚고 있다. 양측 모두 쉽사리 물러설 기미를 보이지 않아 종전 협상은 별 진전이 없다.
개전 초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주요 동맹국들에 군함 파견을 요청했다가 퇴짜를 맞은 바 있다.
이번 MFC는 이란과 교전을 염두에 둔 다국적군의 성격은 아니다. 미국의 구상대로면 MFC 운영은 미 국무부와 중부사령부(CENTCOM)가 맡는다. 중부사령부는 자유로운 호르무즈 통항에 필요한 해양정보를 참여국 군대와 공유한다. 국무부는 대(對)이란 공동제재와 같은 외교적 압박을 주도한다.
트럼프 집권 1기였던 지난 2019년에도 미국은 호르무즈 해협의 긴장이 고조되자 미국 주도의 '국제 해상 호위 연합체(ISMC, International Maritime Security Construct)'를 결성한 바 있다. 당시 ISMC의 성격은 군사협의체로 규정됐다.
한편 유럽도 영국과 프랑스를 주축으로 이란 전쟁 종식 후의 안전하고 자유로운 호르무즈 통항을 보장하기 위해 국제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3일 영국 국방부는 유럽 주도로 꾸려지는 일종의 해상 평화유지군의 경우 호르무즈 해협 주변의 기뢰 제거와 선박 보호라는 방어적 임무를 맡게 된다고 설명했다.
미 국무부는 MFC가 이러한 유럽 주도의 연합체 등 다른 해상 안보 조직과 상호보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osy7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