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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란 '그림자 금융' 35곳 제재…호르무즈 통행료·중국 티팟 정유사까지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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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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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정부가 28일 이란 그림자 금융 네트워크 35곳을 제재했다.
  • 이란 군 조직의 불법 자금 이동과 무기 조달을 차단했다.
  • 호르무즈 통행료 지급 중국 티팟 정유사와 은행에 제재 경고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호르무즈 '통행료'도 제재…중국 티팟 정유사 정조준
"중국 은행까지 겨냥해야"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미국 정부가 이란의 제재 회피와 군사 자금 조달을 떠받쳐온 '그림자 금융(shadow banking)' 네트워크를 정조준하며 대이란 금융 압박 수위를 한층 끌어올렸다.

개인과 기업 35곳을 무더기로 제재한 데 이어,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위해 이란 측에 '통행료'를 지급하는 중국 독립 정유사들과 거래하는 은행들까지 제재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28일(현지시간) '이코노믹 퓨리(Economic Fury)'의 일환으로 이란의 그림자 금융 구조를 관리해온 개인 및 기관 35곳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2025년 6월 22일에 촬영된 이 일러스트 사진에서, 호르무즈 해협과 이란을 보여주는 지도를 배경으로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의 3D 프린팅 미니어처가 놓여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재무부에 따르면 이들은 이란의 테러 지원과 연계된 수백억 달러 규모의 자금 이동을 가능하게 했으며, 특히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를 포함한 이란 군 조직이 국제 금융 시스템에 접근해 불법 원유 판매 대금을 수령하고, 미사일과 각종 무기 체계에 필요한 민감한 부품을 조달하며, 이란의 대리 세력에 자금을 이전하도록 도왔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이란의 그림자 금융 시스템은 군 조직에 핵심적인 자금줄 역할을 하며 글로벌 교역을 교란하고 중동 전역의 폭력을 부추기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 네트워크를 통해 흘러가는 불법 자금은 이란 정권의 지속적인 테러 작전을 지원하며, 이는 미국 인력과 역내 동맹국, 그리고 세계 경제에 직접적인 위협"이라며 "이 네트워크를 지원하거나 거래하는 모든 금융기관은 심각한 결과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재무부는 이번 제재가 이란 정권의 원유 및 기타 상품 판매 대금 수령 구조를 드러내고 차단함으로써 정권의 불안정 조성 활동 비용을 높이고 수익을 줄이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 호르무즈 '통행료'도 제재…중국 티팟 정유사 정조준

이번 조치와 함께 OFAC는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위해 이란 정부나 IRGC에 '통행료(toll)'를 지급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별도 경고를 내놨다.

미국인뿐 아니라 비(非)미국인, 외국 금융기관도 이러한 거래에 관여할 경우 중대한 제재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중국 산둥성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독립 정유사인 '티팟(teapot) 정유사'를 직접 지목했다.

재무부는 이들 정유사가 이란산 원유 수입과 정제의 핵심 축이며, 일부는 미국 금융 시스템을 활용해 달러 표시 거래를 진행하고 미국산 물품을 조달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미 중국 티팟 정유사 5곳에 제재를 가했다. 여기에는 최근 제재된 헝리석유화학(다롄) 정유공장(Hengli Petrochemical Dalian Refinery)도 포함된다. 이 회사는 이란산 원유와 석유제품의 주요 고객 가운데 하나다.

중국은 이에 대해 "불법적인 일방적 제재"라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에너지 분석업체 케이플러(Kpler)에 따르면 중국은 2025년 기준 이란의 해상 수출 원유의 80% 이상을 구매하고 있다. 미국의 이번 조치로 일부 대형 독립 정유사들은 이미 이란산 원유 구매를 주저하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 "중국 은행까지 겨냥해야"

이번 조치는 대통령 국가안보 각서 2호(NSPM-2)에 따른 것으로, 트럼프 행정부의 대이란 '최대 압박(maximum pressure)' 전략의 연장선이다.

OFAC는 2025년 2월 이후 이란의 그림자 금융, 자금세탁, 제재 회피 네트워크와 관련해 약 1000명의 개인과 선박, 항공기에 제재를 가했다고 밝혔다.

다만 시장에서는 보다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오브시디언 리스크 어드바이저스의 브렛 에릭슨 대표는 "미국은 최대 압박을 말하지만 실제로 가장 중요한 조치는 피하고 있다"며 "이란 정권을 떠받치는 중국 은행들을 겨냥하지 않는다면 이는 급소를 찌르는 것이 아니라 보여주기식 대응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한편 두 달째 이어지고 있는 미국·이란 전쟁 종식 협상은 여전히 교착 상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핵 프로그램 논의를 전쟁 종료와 해상 분쟁 해결 이후로 미루자는 제안을 내놓자 강한 불만을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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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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