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핌 포커스] 방시혁, 장기수사 끝 영장위기…30년 음악인생 중대기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가 21일 방시혁 하이브 의장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하이브 상장 과정 1900억원 부당이득을 챙겼다.
  • BTS 제작자로 K팝 글로벌화 주도한 그의 위기가 업계 파장 예고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경찰의 구속영장 신청으로 30년 음악인생의 중대 기로에 섰다. 전 세계를 사로잡은 BTS의 제작자로서 K팝 업계 영향력이 큰 만큼, 후속 조치와 파장에 모두의 이목이 쏠린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21일 자본시장법 위반(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방 의장에 대해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 구속영장을 신청했음을 밝혔다. 방 의장은 하이브 상장(IPO) 과정에서 1900억원대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로 지난해부터 수사를 받아왔다.

21일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가 방시혁 하이브 의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사진은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 금지 위반 혐의를 받는 방 의장이 지난해 9월15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로 출석하고 있는 모습. [사진 = 뉴스핌DB]

방 의장을 중심으로, 하이브는 멀티 엔터테인먼트 레이블을 운영하며 K팝의 글로벌화에 기폭제 역할을 해왔다. 현재 방탄소년단(BTS)이 소속된 빅히트 뮤직, 세븐틴의 플레디스, 엔하이픈의 빌리프랩, 르세라핌의 쏘스뮤직, 뉴진스의 어도어 등을 하이브 산하에 두고 있다.

특히 BTS를 비롯해 K팝 대표 그룹들을 발판 삼아, 세계화를 진두 지휘하며 주요 도시에 글로벌 거점을 두고 해외 진출도 활발히 진행해왔다. 하이브는 미국, 일본, 라틴, 인도 등의 해외 법인을 운영 중이며, 팬 플랫폼인 위버스컴퍼니, 다양한 IP 관련 사업 회사들과 종속 관계로 엮여 있다. 방 의장의 위기가 K팝 산업에 중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점은 분명한 사실이다.

방 의장은 1994년 서울대 미학과 시절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동상을 받으며 작곡가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가수 겸 프로듀서이자 JYP엔터테인먼트를 이끌어온 박진영과 함께 1997년부터 JYP 대표 작곡가로 활약하며 다수의 히트곡을 배출했다.

방 의장과 함께한 흥행 그룹만도 god, 비, 에이트, 2AM 등 쟁쟁한 이름들이다. 국민 히트곡으로 불렸던 백지영의 '총 맞은 것처럼'이 그의 대표곡이다. 이후 빅히트엔터테인먼트를 세우고 방탄소년단의 2013년 데뷔를 직접 이끌었다. BTS 초창기부터 성공에 이르기까지, 방 의장의 작곡 및 프로듀싱, 제작 노하우가 큰 몫을 차지했다.

방탄소년단(BTS). [사진= 뉴스핌 DB]

BTS가 승승장구하며 빌보드를 호령하고, 그래이 어워즈에 노미네이트되는 등 글로벌 대표 아티스트로 성장하면서, 방 의장의 능력도 함께 조명받았다. 방 의장은 미국 빌보드의 '빌보드 파워 100'에 총 6번이나 이름을 올렸으며, '그래미 어워즈'를 주최하는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에 회원으로도 뽑혔다.

군 복무를 마치고 올해 컴백한 BTS의 신보에도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3년 9개월 만에 완전체로 발매한 정규 앨범 '아리랑'의 작업 과정에서 방 의장의 역할이 컸음이 넷플릭스 컴백 다큐멘터리를 통해 공개되기도 했다. BTS의 광화문 컴백쇼와 오랜 공백 후에도 여전한 글로벌 성적, 영향력에서 그의 공을 배제할 수 없는 것도 사실이다.

하이브의 멀티, 글로벌 전략은 계속해서 확장돼 K팝과 K컬처의 세계화 흐름을 선도하고 또 함께했다. 하이브의 멀티 레이블 전략을 통해 빅히트뮤직의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빌리프랩 엔하이픈, 플레디스의 세븐틴 등이 전 세계를 무대로 동시에 월드투어를 할 수 있는 그룹으로 성장했고, 다양한 실험적 시도를 통해 K팝의 다변화를 꾀했다.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의 성공 사례를 썼으며 라틴 아메리카 법인의 산토스 브라보스 등을 데뷔시키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캣츠아이. 왼쪽부터 다니엘라, 소피아, 라라, 윤채, 메간, 마농. [사진=하이브-게펜레코드] 2026.02.04 alice09@newspim.com

무엇보다 지난해부터 1년 4개월간 지속된 경찰 수사의 결론이 임박한 시점에서, 방 의장의 사법 리스크가 하이브 주가, 관계사들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향후 K팝 판도의 변화가 예측된다. 지난해 9월부터 방 의장은 5차례나 조사를 받았고 수사 결과 발표는 늦춰졌다. 최근 주한미국대사관이 출국금지 상태인 방 의장의 미국 방문 협조를 요청하는 서한을 경찰에 전달하면서 새 국면을 맞는 듯 했으나, 경찰은 영장 신청으로 수사를 마무리지었다.

방 의장 측은 경찰의 영장 신청과 관련해 "장기간 성실히 수사에 협조했음에도 구속영장이 신청된 것은 유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향후 법적 절차 충실히 임해 최선을 다해 소명할 것"이라고 했다.

경찰 수사를 넘긴 방 의장의 혐의는 검찰에서 영장 청구와 기소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이후 법원이 영장을 발부하면 구속 상태로 수사와 재판을 받게 될 여지도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K팝 선도 기업의 수장, 방 의장의 위기가 어떤 파장을 불러올지 K팝 팬덤은 물론 투자업계, 멀티 레이블 소속 아티스트 등 적지 않은 이들이 당사자로서 이 사건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jyyang@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바이낸스, 8.4조원 해킹 당해…역대 최대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추정 피해액 63억 달러(약 8조 4,000억 원)에 달하는 암호화폐 업계 역사상 최대 규모의 해킹 사건이 발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바이낸스는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추정 총 피해액은 약 63억"라며 "블록체인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피해 자산을 동결했으며, 현재까지 약 30억 달러가 온체인에서 동결됐다"고 밝혔다. 바이낸스는 즉각 모든 가상자산의 입출금을 일시 중단했다. 비트코인 [사진=블룸버그] 바이낸스 측은 비상 상황에서 고객을 보호하기 위해 2018년에 조성한 '사용자 자산 보호 기금(SAFU)'을 언급하며, 모든 손실을 보상하겠다고 강조했다.  주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인 테더와 서클 역시 해킹과 관련된 자금 각각 15억 달러 이상과 8억 달러 상당을 즉각 동결하며 사태 수습에 나섰다. 블록체인 정보업체 TRM 랩스는 이번 공격의 배후로 북한 정찰총국 산하의 엘리트 해킹 조직 '트레이더트레이터(TraderTraitor)'를 지목했다. TRM 랩스는 "강력한 온체인 및 오프체인 정보에 근거해 이번 공격은 북한의 정예 해킹 부대인 트레이더트래이터의 소행으로 판단한다"며 "이러한 판단을 매우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해킹은 지난해 2월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비트에서 발생했던 15억 달러 규모의 탈취 기록을 크게 뛰어넘는 역대 최대 피해다. 이번 사건으로 암호화폐 시장은 큰 충격을 받았다. 비트코인은 29일 미국 증시 마감 후 3% 하락했고, 아시아 거래에서도 추가로 3% 떨어져 7만 7천 달러 아래로 하락하며,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기타 알트코인도 매도세를 보였다. 가뜩이나 트레이더들은 이번 주 암호화폐 시장의 큰 변동성에 대비했던 상황이라 충격이 크다. 30일 110억 달러 규모의 옵션 만기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또한, 다음 주(11월 3일)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 중 한 곳 또는 둘 다 탈환할 경우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규제 강화로 이어질 우려도 있다.  한편, 사이버 보안 위협은 암호화폐 업계를 넘어 금융권 전체로 확산하는 양상이라고 블룸버그는 짚었다. 같은 날 예측시장 플랫폼 폴리마켓은 제3자 소프트웨어 제공업체가 해킹돼 국제 거래소 거래를 한 시간 동안 중단시켰다.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버블맵스는 X에 게시한 글에서 700명이 넘는 폴리마켓 사용자들이 270만 달러 상당의 자금을 잃었다고 주장했다. 한국 대신증권은 최근 고객 정보 유출과 미래에셋운용의 해킹 피해가 공개됐다. 일본에서도 GMO인터넷그룹의 외환거래 클라우드가 해킹 협박을 받는 등 전 세계 금융 시스템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이 잇따르고 있다. wonjc6@newspim.com   2026-10-30 14:11
사진
서울 주택 매입 무주택자 44% 증가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서울 아파트 거래가 위축되는 가운데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는 오히려 지난해보다 40% 이상 늘어났다.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내 집 마련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가 잇따라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내놓고 있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공급 확대에 대한 기대보다 당장의 주거 불안이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AI일러스트 = 최현민 기자] ◆ 서울 첫 매수자 전국 대비 10배 이상 증가…30대가 절반 30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거래가 둔화하는 상황에서도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면서 주거 불안에 따른 실수요자의 매수 움직임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올해 1~9월 서울에서 생애 처음 부동산을 매수한 사람은 6만5750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만5711명보다 2만 39명(43.8%)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전국 생애최초 매수자는 32만 471명에서 33만2358명으로 3.7%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전국 증가율이 한 자릿수에 머무른 반면 서울은 40% 넘게 늘면서 매수 지역이 서울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 경우 9만6031명에서 10만8032명으로 12.5% 증가했지만 인천은 3만1255명에서 2만 664명으로 33.9%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30대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올해 1~9월 서울의 30대 생애최초 매수자는 3만588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2602명보다 58.7% 늘었다. 전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의 54.6%를 차지하는 규모다. 20대 역시 4552명에서 6699명으로 47.2% 증가했고 40대는 1만772명에서 1만3994명으로 29.9% 늘었다. 상대적으로 주택 마련 수요가 높은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가 확대된 모습이다. 월별로 보면 올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는 1월 6554명에서 4월 7341명으로 늘었고 8월에는 9353명까지 증가했다. 9월에는 8324명으로 전월보다 감소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5983명과 비교하면 39.1% 높은 수준이다. ◆ 집값·전셋값 동반 상승…공급 확대에도 입주까지 '하세월' 생애최초 매수자가 늘어난 배경으로는 서울 주택가격 상승과 전세시장 불안이 거론된다. 주택 매매가격뿐 아니라 전세가격까지 오르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주거비 부담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7% 상승했다. 강남권 일부 지역에서 가격 조정이 나타났지만 중랑구와 성북구, 서대문구 등 강북권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서울 전체 아파트값은 오름세를 유지했다. 이달 들어서도 상승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 10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1% 상승했다. 상승폭은 전주보다 줄었지만 서울 전체 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의 상승 압력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전세시장에서도 가격 상승과 매물 부족 우려가 이어지면서 실수요자들의 주거 선택지가 좁아지고 있다. 전세 계약을 갱신하거나 월세 부담을 감수하는 대신 매매시장에 진입하려는 수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는 3기 신도시와 수도권 신규택지 조성 등을 통해 주택공급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도 김포 아라와 구리 건원, 하남 등 수도권 신규택지 6곳에 7만6700가구를 공급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다만 신규택지에 공공택지 최단기 착공모델을 적용하더라도 실제 입주는 2033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택지 지정과 보상, 기반시설 조성 등 후속 절차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단기간에 주택공급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서울시와의 주택공급 협의가 좀처럼 진전을 보이지 못하면서 이번 신규택지 발표에서도 서울 내 공급부지는 포함되지 않았다. 신규 공급 물량이 모두 경기도에 집중된 만큼 이번 대책 역시 서울 주택시장의 수급 불안을 진정시키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당분간 공급계획이 실제 입주 물량으로 이어지기 전까지는 서울 주택가격과 전세가격의 움직임이 무주택자의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면서 무주택자들의 매수세는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여러차례 대책을 내놓았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최소 3년 이상이 소요되는 만큼 당장 집을 구해야 하는 무주택자들의 불안을 해소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주택을 확보하려는 실수요자들의 움직임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6-10-30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