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김경률 해군참모총장이 15일 서울 재경대대에서 미 태평양함대사령관과 일본 해상막료장을 만났다.
- 한미 회담에서 연합방위태세 강화와 MRO 협력을 논의했다.
- 한일 회담에서 SAREX 재개와 북핵 대응 공조를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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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해상 수색구조훈련(SAREX) 재개 초점 맞춰
북 핵·미사일 억제 대응 공동레벨 협의 강화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서울 용산과는 별도로, 이날 오후 해군재경대대 안팎은 조용한 '3자 해양 라인'의 움직임으로 긴장감이 흘렀다. 서울 해군재경대대는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에 위치한, 수도권 지역 장병 복지·행정지원을 맡는 해군 직할 부대로, 서울 시내에 있는 사실상 유일한 해군 부대다.
김경률 해군참모총장(대장)은 15일 서울 재경대대에서 스티븐 쾨일러(Stephen Koehler) 미 태평양함대사령관과 사이토 아키라 일본 해상막료장을 각각 따로 만나, 한미·한일 양자 대담을 진행했다. 회담은 북핵 위협과 연합방위태세 강화, 해양 연합작전 협력 확대가 주요 의제로 논의됐다.
먼저 김 총장은 쾨일러 사령관과의 회담에서 "한미 연합방위태세의 주력인 해상작전 역량을 기술적으로도 동맹 수준으로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양측은 특히 함정 정비·유지보수(MRO) 분야 협력과 해양정보 공유체계 강화를 통한 연합함대 대응 능력의 실질적 확대 문제를 구체적으로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측의 태평양함대가 관할하는 지역은 인도태평양 핵심 항로를 포괄하며, 이번 협의는 사실상 한국 해군의 서태평양 운용 네트워크를 넓히는 성격을 띤다.

이어 김 총장은 사이토 해상막료장과 한일 간 해상교류 복원과 훈련 재개 문제를 논의했다. 지난 1월 30일 서울에서 열린 한일 국방장관 회담에서 양국은 중단됐던 수색구조훈련(SAREX) 재개에 합의한 바 있다.
이번 회담에서는 이를 실행 단계로 옮기기 위한 구체적 일정과 참가 전력 조정, 부대 간 교류 확대 방안 등이 실무적으로 논의된 것으로 확인됐다. 양국 해군의 협력 복원은 2018년 이후 경직되어온 교류의 신뢰 회복을 위한 첫 시험대로 평가된다.
세 해군 수뇌부의 논의는 이어진 서울 해군참모총장 공관 만찬 자리에서 북핵·미사일 위협 대응 공조로 확장됐다. 김 총장과 쾨일러 사령관, 사이토 막료장은 북한의 최근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와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기술 고도화 추세를 짚으며, 해상감시체계 확충과 실시간 정보공유를 통한 공동대응 방안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한미일 3국의 해양수뇌가 서울에서 동시에 회동한 것은 올해 들어 처음으로, 3국간 해양연합 '작전 레벨 공조'가 본격화되는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goms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