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소노가 12일 SK를 105-76으로 완파하며 창단 첫 플레이오프 승리를 거뒀다.
- 3점슛 21개 성공으로 KBL 플레이오프 팀 최다 기록을 세우며 기선을 제압했다.
- 이정현 29점 켐바오 28점 활약으로 시리즈 주도권을 잡고 4강 진출 확률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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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소노가 '양궁 농구'의 진수를 선보이며 창단 첫 플레이오프 승리와 함께 기선을 제압했다.
소노는 12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1차전에서 서울 SK를 105-76으로 완파했다.

이 승리로 소노는 시리즈 주도권을 잡으며 4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역대 6강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 팀의 4강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은 91.5%(56회 중 51회)에 달한다.
무엇보다 이날 경기는 소노의 폭발적인 외곽 화력이 돋보였다. 소노는 무려 3점슛 21개를 성공시키며 KBL 플레이오프 한 경기 팀 최다 3점슛 신기록을 세웠다. 그야말로 '양궁 농구'로 SK를 압도한 경기였다.
경기 초반부터 소노의 기세는 매서웠다. 케빈 켐바오가 경기 시작과 동시에 공격을 이끌며 초반 3분여 만에 14-3 리드를 만들었고, 이후 이정현이 득점에 가세하며 흐름을 이어갔다. SK가 중반 들어 반격을 시도하며 잠시 추격했지만, 소노의 외곽포는 좀처럼 식지 않았다.
2쿼터 중반이 승부의 분수령이었다. 26-29로 뒤진 상황에서 이정현의 3점슛으로 균형을 맞춘 소노는 모츠카비추스의 덩크와 연속 외곽포로 흐름을 단숨에 뒤집었다. 이어 이재도와 이정현이 연달아 3점슛을 꽂아 넣으며 점수 차를 벌렸고, 전반을 50-39로 크게 앞선 채 마쳤다.
후반 들어서는 완전히 소노의 페이스였다. 3쿼터에서 소노는 SK의 공격을 13점으로 묶는 탄탄한 수비를 펼친 동시에, 3점슛 5개를 포함해 27점을 몰아넣으며 점수 차를 크게 벌렸다. 켐바오, 임동섭, 이정현이 릴레이 3점포를 터뜨리며 분위기를 완전히 장악했고, 네이던 나이트의 덩크까지 더해지며 점수는 순식간에 20점 차 이상으로 벌어졌다.
4쿼터에도 소노의 공세는 멈추지 않았다. 경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김진유의 3점슛으로 세 자릿수 득점을 완성했고, 신인 강지훈의 외곽포까지 터지며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일찌감치 승부가 기운 가운데 주축 선수들을 벤치로 불러들이며 체력 안배까지 성공했다.

이날 승리의 중심에는 이정현과 켐바오가 있었다. 이정현은 3점슛 6개를 포함해 29점을 몰아치며 MVP(최우수선수)다운 존재감을 과시했고, 켐바오는 28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전방위 활약을 펼쳤다. 두 선수는 3점슛 12개를 합작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고, 이재도 역시 3점슛 3개 포함 11점으로 힘을 보탰다.
소노는 이날 3점슛 성공률 50%가 넘는 고감도 슛 감각을 자랑하며 SK 수비를 완전히 무너뜨렸다. 이정현-켐바오-나이트로 이어지는 '빅3'의 위력도 여실히 드러났다. 특정 선수 한 명을 막는 것으로는 대응이 어려운 소노의 공격 구조가 플레이오프 무대에서도 통했다.
반면 SK는 안영준의 부상 결장 속에 외곽 수비가 무너지며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에디 다니엘이 11점 5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자밀 워니가 8점에 묶이는 등 핵심 선수들이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 경기 초반부터 소노의 3점슛을 제어하지 못한 것이 결국 대패로 이어졌다.
정규리그 막판 불성실 경기 논란 속에 4위로 내려앉아 소노를 만나게 된 SK는 플레이오프 첫 경기부터 큰 충격을 받게 됐다. 반면 창단 이후 처음으로 '봄 농구' 무대를 밟은 소노는 화끈한 공격력을 앞세워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양 팀은 오는 14일 같은 장소에서 2차전을 치른다.
wcn050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