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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팔란티어 ② 이틀 사이 13% 급락...매수 시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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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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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팔란티어가 10일 최근 분기 매출 70% 증가와 온톨로지 해자로 강점 보인다.
  • 상업 부문 82% 성장과 정부 부문 60% 증가하며 미 육군 100억 달러 계약 따낸다.
  • 월가 목표주가 평균 190달러 제시하나 PER 98배 고평가 논란 지속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온톨로지 기술과 정부 계약 증가 강점
높은 밸류에이션과 경쟁 압박 우려
상업 부문 성장률에 투자자 주목 필요

이 기사는 4월 10일 오후 4시4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팔란티어 ① AI 경쟁 심화·고평가 논란 재점화>에서 이어짐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 팔란티어의 반격 논리...경쟁자가 넘기 어려운 해자

이 같은 도전 속에서도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LTR)의 펀더멘털 강점은 쉽게 부정하기 어렵다. 가장 최근 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70% 증가한 14억 700만달러로, 10분기 연속 성장 가속이라는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다.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순이익도 79% 늘어난 희석 주당 0.25달러를 나타냈다.

팔란티어의 온톨로지 이미지 [사진=업체 홈페이지 갈무리]

무엇보다 팔란티어의 핵심 경쟁력은 '온톨로지(Ontology)'에 있다. 이는 파운드리(Foundry)와 고담(Gotham) 플랫폼의 기반으로, 방대한 데이터를 실제 업무 객체에 매핑하는 일종의 '조직 디지털 트윈' 역할을 한다. 행동과 결과를 연결하는 이 프레임워크 위에서 머신러닝 모델이 피드백 루프를 형성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정교한 인사이트를 생성한다.

팔란티어의 샴 산카르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기업 환경에서 AI의 가치를 실현하려면 LLM 워크플로우와 소프트웨어의 정교한 통합이 필요하며, 이는 온톨로지를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모간스탠리는 "온톨로지의 복잡성 자체가 경쟁자의 진입을 막는 강력한 해자 역할을 한다"고 분석하며, 사용자가 기술적 개념 대신 친숙한 비즈니스 용어로 작업할 수 있게 해주는 이 아키텍처의 차별성을 높이 평가했다. 포레스터 리서치 역시 팔란티어를 AI 의사결정 플랫폼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인정했다.

팔란티어의 4분기 미국 상업 부문 매출 137% 증가 [자료=업체 홈페이지]

상업 부문의 성장세도 눈에 띈다. 가장 최근 분기 상업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한 6억 7,700만 달러를 기록했고, 특히 미국 내 상업 부문은 137% 성장하며 가장 가파른 흐름을 보였다. 고객 수는 34% 늘었고, 계약 규모는 사상 최대치인 40억 달러를 돌파했다.

◆ 정부 계약, 팔란티어의 성장 엔진

팔란티어의 핵심 축은 정부 계약이다. 4분기 정부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한 7억 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소프트웨어 원가가 정부 정보기관의 정보 집약과 군의 신속한 의사결정 지원에 최적화돼 있는 만큼, 이 부문에서의 강점은 단기간에 복제하기 어렵다.

팔란티어의 4분기 정부 부문 매출 60% 증가 [자료=업체 홈페이지]

최근 수주 실적도 탄탄하다. 팔란티어는 미 육군과 최대 100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고, 해군과도 4억 4,8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 더불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 중인 '골든 돔(Golden Dome)' 미사일 방어 체계 개발에도 팔란티어가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의 아이언돔을 모델로 한 미국 본토 미사일 방어 체계인 골든 돔의 1단계 사업비만 1,850억 달러에 달한다.

로젠블라트 증권의 존 맥피크 애널리스트는 이를 근거로 팔란티어에 대해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200달러를 재확인하며 "골든 돔 1단계 사업이 팔란티어에 수십억 달러의 가치를 가져다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2026년부터 2028년까지의 누적 정부 부문 매출을 182억 달러로 추정했는데, 이는 월가 컨센서스(136억 달러)를 25% 웃도는 수치다. 1분기에는 미국의 대이란 군사 작전 확대와 맞물려 정부 부문 매출이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백악관 집무실에서 골든돔 미사일 방어체계 구상을 설명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블룸버그통신]

그랜드뷰 리서치에 따르면 AI 플랫폼 시장은 연평균 38% 성장해 2033년까지 2,500억 달러 규모에 달할 전망이다. 팔란티어가 이 시장에서 핵심 플레이어 지위를 유지한다면, 현재의 성장 궤적이 단순한 반짝 상승에 그치지 않을 수 있다.

◆ 월가의 엇갈린 시각...강세론과 약세론의 팽팽한 대립

현재 월가에서는 팔란티어를 둘러싼 강세론과 약세론이 첨예하게 맞서고 있다.

CNBC 집계에 따르면, 팔란티어를 커버하는 30개 투자은행 중 7곳이 '강력 매수', 12곳이 '매수', 9곳이 '보유', 2곳이 '매도 이하' 의견을 제시했다. 목표주가 평균은 189.88달러로, 현 주가 대비 약 45.51%의 추가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최고 목표주가는 260달러, 최저는 70달러다.

팔란티어의 고담 이미지 [사진=업체 홈페이지 갈무리]

강세론의 선봉에는 웨드부시 증권의 댄 아이브스 애널리스트가 서 있다. 그는 '시장수익률 상회' 의견과 함께 목표주가 230달러를 제시하며, "팔란티어가 트럼프 행정부의 AI 투자에서 핵심 수혜 기업"이라고 강조한다. 모간스탠리는 '비중 유지' 등급과 목표주가 205달러를 유지하면서도 팔란티어를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몇 안 되는 AI 승자 중 하나"로 규정하고, 파운드리가 기업용 소프트웨어 시장의 지배적 플랫폼으로 부상할 것이라는 낙관론을 제시했다. 로젠블라트 증권도 앞서 언급한 대로 목표주가 200달러의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신중론도 만만찮다. 벤치마크의 이 푸 리 애널리스트는 4월 1일 팔란티어에 대해 '보유' 등급과 목표주가 150달러로 신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그는 팔란티어의 기술력과 카프 CEO의 경영 능력을 인정하면서도 "시장은 팔란티어에 완벽한 실적을 요구하는 수준으로 주가를 반영하고 있어 실수의 여지가 거의 없다"고 경고했다. 그는 "연간 60~70%의 매출 성장을 달성하지 못할 경우 주가 급락에 직면할 수 있다"며, 부진한 해외 사업 성장세와 SaaS 업계 최고 수준의 밸류에이션이 맞물린 현재 상황에서 관망 입장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코이핀 집계에 따르면, 팔란티어의 2026회계연도 매출은 72억 6,000만 달러(전년 대비 62.29% 증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2027회계연도에는 103억 9,000만 달러, 2028회계연도에는 148억 달러로 성장률이 각각 43%, 42% 수준으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 성장이 이미 주가에 반영됐나

팔란티어 투자를 둘러싼 논쟁의 핵심에는 밸류에이션 문제가 자리 잡고 있다. 현재 팔란티어의 주가수익비율(PER)은 과거 실적 기준으로 207배, 향후 실적 기준으로 98배에 달한다. 이는 S&P 500 평균(19.86배)의 약 5배 수준이다.

팔란티어 로고가 설치된 건물 외관 [사진=블룸버그통신]

다시 말해, 시장은 이미 팔란티어의 올해 이익이 두 배로 늘어날 것을 주가에 선반영하고 있다. 실제로 그렇게 된다 해도 연말 기준 PER이 100배를 웃돌 경우 여전히 고평가 종목으로 분류될 수밖에 없다. 통상적으로 합리적인 밸류에이션은 과거 실적 기준 PER 30~40배 수준이다.

따라서 2027년 이익이 다시 두 배로 늘어난다 해도 이 기준에 부합하려면 추가적인 성장 프리미엄이 필요하다. 현재 주가에는 최소 2~3년치의 눈부신 성장이 이미 선반영돼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댄 아이브스의 목표주가 230달러가 현실화되려면 시장이 더 많은 연수의 성장을 주가에 반영할 의향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현재 AI 위험 자산에 대한 시장 선호가 위축된 상황에서 그 가능성은 단기적으로 낮아 보인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한편, 4분기 실적 발표 이후 월가 애널리스트들이 선행 이익 전망치를 대거 상향 조정하면서 2026년 컨센서스 추정치는 연초 대비 30% 급등했다. 이익 전망 상향이 주가 반등의 촉매로 작용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는 이유다.

◆ 기회와 리스크의 공존

팔란티어는 현재 여러 상충된 압력이 교차하는 지점에 서 있다.

강점은 10분기 연속 성장 가속이라는 탁월한 재무 실적, 미 육군·해군 등 대형 정부 계약 확보, 온톨로지 기반의 복제 불가능한 기술적 해자, 골든 돔 프로젝트 참여 가능성이 주는 추가 성장 모멘텀이 뒷받침된다.

하지만 앤스로픽을 비롯한 신흥 AI 기업들의 기업용 시장 침투 가속화, 시장 기대치를 이미 반영한 높은 밸류에이션, 부진한 해외 성장세, 앤스로픽과의 기술 의존 관계에서 비롯된 잠재적 규제 리스크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마이클 버리가 지적한 경쟁 구도의 변화는 시장이 단순히 무시하기 어려운 흐름이다. 앤스로픽의 ARR이 단 3개월 만에 세 배로 성장하고, 미소스와 같은 고성능 모델이 등장하면서 기업용 AI 시장의 경쟁 지형이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팔란티어가 그동안 강조해온 '복잡한 엔터프라이즈 문제의 전문 해결사'라는 포지셔닝이 더 저렴하고 접근하기 쉬운 AI 솔루션과의 경쟁 속에서 어떻게 유지될지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

단기적으로는 미 정부 계약 확대와 골든 돔 프로젝트 참여가 주가의 하방 지지선 역할을 할 수 있다. 그러나 23년 역사의 기업이 스타트업 같은 성장 속도를 유지하려면, 상업 부문에서의 경쟁력 입증이 필수적이다. 투자자라면 분기 실적 발표 시 상업 부문 ARR 성장률과 신규 고객 확보 추이를 특히 주목할 필요가 있다.

결국 팔란티어는 '좋은 기업인가'와 '지금 좋은 투자처인가'를 분리해 생각해야 하는 종목이다. 탁월한 기술력과 견고한 수요는 분명한 사실이다. 그러나 이미 높은 수준에서 프리미엄이 반영된 주가에서 추가 상승 여력이 얼마나 남아 있는지는 팔란티어가 앞으로도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실적을 보여줄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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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삼성, AI토큰 원가 낮추는 서버 기술 개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서버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추가하지 않고도 더 많은 이용자의 요청을 처리할 수 있도록 메모리 활용 효율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했다. GPU와 중앙처리장치(CPU) 사이의 데이터 이동 비용을 계산해 불필요한 이동을 줄이고, 제한된 메모리 공간에서도 AI가 여러 이용자에게 빠르게 답변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AI 서비스가 대중화하면서 데이터센터의 GPU 확보 비용뿐 아니라 기존 장비의 활용도를 높이는 기술도 중요해지고 있다. 삼성전자의 이번 기술은 GPU 메모리 부족으로 발생하는 처리 지연을 줄여 AI 서비스의 토큰당 운영비용을 낮추고 추가 설비 투자 부담을 덜 수 있는 기술로 주목된다. 다만 실제 상용 서비스에서 처리량과 응답속도가 얼마나 개선되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20일 미국 특허정보 사이트 저스티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출원한 '대규모 언어모델(LLM)의 다중 사용자 요청 처리 방법 및 서버' 특허가 지난 15일 공개됐다. 해당 기술은 이용자별 데이터 이동 비용과 메모리 사용량 등을 계산해 처리 순서를 조정하는 방식이다. ◆GPU 메모리 부족해도 척척…AI 처리 효율 높인다 이번 기술은 여러 이용자가 동시에 AI에 질문할 때 발생하는 GPU 메모리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는 질문에 답하기 위해 GPU를 사용한다. GPU는 AI 연산을 빠르게 처리하지만 데이터를 임시로 저장하는 메모리 용량에는 한계가 있다. 이용자가 몰려 메모리가 부족해지면 일부 데이터를 중앙처리장치(CPU) 쪽 메모리로 옮겼다가 다시 가져와야 한다. 이 과정에서 시간이 걸리고 AI의 답변도 늦어질 수 있다. 이 같은 문제는 AI 활용이 확대될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AI가 긴 문서를 분석하고 복잡한 업무를 처리하면서 메모리에 저장해야 할 데이터도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GPU의 연산 성능이 충분하더라도 메모리가 부족하면 AI 서비스의 처리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데이터 이동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알고리즘을 고안했다. 이용자별 대기시간과 데이터 이동에 걸리는 시간, 앞으로 필요한 메모리 용량 등을 계산해 어떤 질문을 먼저 처리할지 결정하는 방식이다. 불필요한 데이터 이동도 최소화했다. 기존에 CPU 메모리로 옮겼던 데이터가 남아 있다면 다시 복사하지 않고, 필요한 부분만 이동시킨다. AI가 한 이용자의 답변을 작성하는 동안 다른 이용자의 데이터를 옮기는 작업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 남는 메모리를 최대한 활용하는 기능도 담았다. 예를 들어 새로운 질문을 처리하는 데 메모리 공간 5칸이 필요한데 3칸만 남았다면, 기다리지 않고 3칸으로 처리할 수 있는 부분부터 계산하는 방식이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AI 토큰당 원가 낮추고 데이터센터 투자 부담 줄인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기술은 특정 제품에 탑재되는 기능이 아니라 AI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서버의 추론 효율을 높이는 인프라 기술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특허 사이트에 올라간 내용은 데이터센터·클라우드 환경에서 다수 사용자에게 LLM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버에 적용되는 추론 효율화 기술"이라며 "제품에 적용되는 기술은 아니고, AI 기술 개발 인프라에 적용되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여러 이용자의 요청이 동시에 몰리는 AI 서버에서 메모리 활용도를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AI 이용자가 급증하는 시간대에 같은 장비로 더 많은 요청을 처리하면서 응답 지연을 줄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 기술은 AI 서비스의 수익성을 높이고 데이터센터 투자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주목된다. AI 서비스 기업들은 GPU 확보와 서버 운영에 막대한 비용을 투입하고 있다. 같은 GPU로 더 많은 질문과 답변을 처리할 수 있다면 추가 설비 투자 없이 서비스 처리량을 늘리고, AI가 답변을 생성하는 단위인 토큰당 원가도 낮출 수 있다. 대규모 GPU 인프라를 운영하는 클라우드 사업자에게도 의미가 있다. AI 서비스 수요가 늘어날 때마다 GPU를 추가로 구매하는 대신 기존 설비의 활용도를 높이면 투자 부담을 덜 수 있기 때문이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GPU 메모리 활용도를 높이면 AI 서버의 처리 효율을 개선하고 운영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도 "실제 어느 서비스에 적용될지 아직 확인되지 않은 만큼 기존 기술 대비 응답속도와 처리량이 얼마나 개선되는지 검증돼야 경제적 효과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10-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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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들으며 쉬어가요"…한강 달군 청년버스킹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에서 가을 정취를 느끼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청년 버스킹 축제가 열렸다.  푸른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부는 한강에 청년 음악가들의 선율이 흘러나왔다. 돗자리를 펴고 앉은 시민들은 음악에 맞춰 박수를 치고 몸을 흔들며 도심 속에서 잠시 휴식을 즐겼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비트박서' 잭브라이언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17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막을 올렸다. 이날 축제에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에 참여한 청년 뮤지션들을 비롯해 재즈밴드와 비트박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가들이 무대에 올랐다. 선선한 바람이 불었지만, 한낮의 햇볕은 강했다. 그럼에도 한강에 특별히 마련된 공연장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야외 공연장 주변에는 돗자리를 펴고 자리를 잡은 시민들이 하나둘 늘어났다. 반려견과 함께 나온 시민부터 아이를 업고 공연을 찾은 가족까지, 다양한 관객들이 한강의 가을 정취와 음악을 함께 즐겼다. 축제의 문은 김루꾸밴드가 열었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재즈 선율과 자작곡 '적당히 좀 예뻐' 등을 선보이자 시민들은 박수를 치고 멜로디를 흥얼거리며 호응했다. 공연이 끝날 무렵 앙코르 요청이 나오자 '유 아 마이 선샤인(You Are My Sunshine)'으로 화답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참가자 도이주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도이주는 피아노 한 대와 목소리만으로 재즈와 인디 감성을 오가는 음악을 들려줬다.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했던 기억을 담은 미발매 자작곡도 선보이며 차분하게 무대를 채웠다.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의 무대에서는 분위기가 한층 달아올랐다. 그는 입과 호흡만으로 여러 악기에서 나는 듯한 소리를 구현하며 '도파민'을 선보였고, 객석에서는 "잘한다"는 감탄과 박수가 잇따랐다. 무대를 지켜보던 시민들도 야외에서 음악을 즐기는 매력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금천구에서 온 60대 김모 씨는 평소 남편과 한강을 자주 찾는다며 "날씨도 좋고 음악까지 들으니 평소보다 더 흥겹고 행복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실내 공연보다 이렇게 야외에서 즐기는 공연을 더 좋아한다"며 "향수 체험 같은 프로그램도 함께할 수 있어 좋았고,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리면 다시 오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경기도 성남에서 어머니와 함께 온 40대 정모 씨는 지인을 통해 한강에서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았다. 그는 "지금까지 본 공연 중에서는 비트박스 무대가 가장 인상 깊었다"며 "실내보다 날씨 좋은 날 야외에서 음악을 듣는 게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조금만 멀어져도 공연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아쉬웠다"며 "이런 행사가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음향과 홍보에 대한 의견도 전했다. 시민들의 호응 속에 무대는 계속됐다. 무대 중후반에는 '히든스테이지' 대상 수상자인 심각한 개구리가 무대에 올랐다. 그는 "날씨와 어울리는 노래도 준비했으니 끝까지 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대상 수상자 심각한 개구리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최근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받은 곡 '추락한 개구리'를 발매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심각한 개구리는 "공부를 하거나 취업을 준비하는 등 자신이 원하는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도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가 있고, 살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기도 한다"며 "그런 순간들을 잘 이겨내고 서로 손을 잡으며 함께 살아가자는 마음을 담았다"고 곡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 순서에는 '히든스테이지'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윤태경은 "10년 전 '슈퍼스타K5'를 통해 데뷔한 뒤 한강공원에서 버스킹을 하며 목청껏 노래하다 종종 민원 때문에 쫓겨나기도 했다"며 "이렇게 멋진 무대에서 마지막 순서의 주인공처럼 노래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호응을 잘해주시는 분들께 맛있는 선물도 드릴 테니 공연을 재미있게 즐겨달라"고 웃으며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공연장 한쪽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 2.0'에서는 초량·후암·연희·성수·삼청·도화·낙원 등 서울의 지역을 모티브로 한 향을 직접 시향할 수 있었다. 시민들은 여러 향을 맡아본 뒤 원하는 향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친구들과 시험을 마친 뒤 기분 전환을 위해 용인에서 왔다는 17세 이모씨도 공연과 체험을 함께 즐겼다. 이들은 "멀리 있다가 음악 소리가 들려서 와봤는데 노래를 다 잘하시는 것 같다"며 "향수 체험도 해보려고 한다. 연희와 낙원 향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서울의 향을 찾아서, 한강로 사진관)를 둘러보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린다면 친구들과 또 오고 싶다"며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한강 사운드 엽서'도 운영됐다. 축제 현장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한강 포토 스테이션'도 마련됐다. 시민들은 공연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향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가을 한강에서의 시간을 이어갔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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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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