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발트 3국, 러·우크라 드론전 격화로 '파생적 피해' 급증… 영공 침범·시민 대피 잇따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발트 3국이 최근 러시아·우크라 드론전 격화로 영공 침범과 대피령 피해를 입었다.
  • 리투아니아 빌뉴스 등에서는 공습 경보로 학교·공항·열차가 중단되고 시민·정부 요인이 지하로 대피했다.
  • EU·나토는 러시아와 벨라루스를 강하게 비난했고 라트비아에선 드론 방공 논란으로 연정 붕괴와 총리 사퇴 사태가 벌어졌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북유럽의 발트 3국인 에스토니아와 라트비아, 리투아니아가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드론전 격화로 '파생적 피해'를 입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상대를 공격하기 위해 쏜 드론이 이들 발트 3국 영공을 침범하거나 추락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20일(현지 시각) 오전 리투아니아에서는 수도 빌뉴스를 비롯한 남동부 지역에 공습 경보와 함께 긴급 대피령이 발령됐다.

빌뉴스에서는 각급 학교가 학생들을 지정 대피소로 긴급 대피시켰고, 사무실과 아파트에 있던 시민들도 지하 공간으로 이동했다. 기타나스 나우세다 대통령과 잉가 루기니에네 총리를 비롯해 정부 요인들과 국회의원들도 지하 벙커로 피신했다. 빌뉴스 공항은 폐쇄되고 열차 운행도 중단됐다. 

20일 낮(현지 시각) 북유럽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 드론 침범에 따른 공습 경보와 대피령이 발령돼 시민들이 지하 공간으로 대피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로이터 통신은 "이날 경보와 대피령은 오전 10시20분쯤 국방부가 휴대전화 네트워크를 통해 발신했으며 약 1시간 정도 지속됐다"며 "지난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유럽연합(EU) 및 나토(NATO) 회원국에서 내려진 첫 대피령이었다"고 했다. 

에스토니아 공군은 전투기 2대를 출격시켰으나 드론은 오전 11시 9분쯤 레이더에서 사라졌다. 리투아니아 군은 레이더상에서 무인항공기(UAV) 특유의 신호가 벨라루스 영공에서 감지됐다고 밝혔다.

빌만타스 비트카우카스 국가위기관리센터장은 "빌뉴스 인근에서 드론이 목격됐다"며 "이 드론은 전투용이거나 탐지 시스템을 교란하고 표적을 유인하기 위한 기만용 드론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로베르타스 카우나스 리투아니아 국방장관은 ""이 드론이 우리 영공에서 추락했는지 또는 벗어났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즉각 러시아와 벨라루스를 비난했다. 그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러시아가 발트 3국의 안전을 직접 위협하고 있다. 러시아와 벨라루스가 사람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드론 사건에 직접적인 책임이 있다"고 있다.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도 "설령 이번 드론이 우크라이나에서 발사된 것이라고 하더라도 이는 우크라이나가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로 드론을 보낼려고 했던 것이 아니라 러시아의 무모하고 불법적인 전면 침공 때문에 발생한 상황"이라고 했다. 

우크라이나는 최근 발트해 연안에 있는 러시아의 원유 수출항에 대한 드론 공격을 강화하고 있는데, 러시아가 전파 교란 등의 방법을 이용해 우크라이나 드론을 도중에 떨어뜨리거나 발트 3국쪽으로 향하게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지난 3월 이후 여러 대의 우크라이나 군용 드론이 러시아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나토 회원국인 핀란드와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에스토니아 영공을 침범했다"고 말했다.  

케스투티스 부드리스 리투아니아 외무장관은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는 "이번 사건은 러시아 절박함의 선명한 표현"이라며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전쟁 기계(원유 생산·수출 시설)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는 단순한 현실에서 주의를 돌리려는 시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러시아에 대한 내 메시지는 '시도는 좋았다. 하지만 또 실패했네'라는 것"이라고 했다. 

이에 앞서 에스토니아에서는 지난 19일 낮 남부 버르치애르브 호수 인근 상공에서 우크라이나발로 추정되는 드론이 포착돼 당시 공중 순찰 임무를 수행하던 나토 소속 전투기가 이를 격추했다. 

라트비아에서도 같은 날 영공을 침범한 드론이 포착돼 두 차례 경보가 발령됐다. 이 때문에 열차 운행과 학교 시험이 중단되고 식료품 가게들이 문을 닫았다. 

특히 라트비아에서는 드론 침범과 방공에 대한 논란을 둘러싸고 정부와 의회 내 갈등이 불거지면서 연정이 붕괴하고 에비카 실리냐 총리가 사퇴하는 일도 벌어졌다. 

ihjang6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바이낸스, 8.4조원 해킹 당해…역대 최대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추정 피해액 63억 달러(약 8조 4,000억 원)에 달하는 암호화폐 업계 역사상 최대 규모의 해킹 사건이 발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바이낸스는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추정 총 피해액은 약 63억"라며 "블록체인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피해 자산을 동결했으며, 현재까지 약 30억 달러가 온체인에서 동결됐다"고 밝혔다. 바이낸스는 즉각 모든 가상자산의 입출금을 일시 중단했다. 비트코인 [사진=블룸버그] 바이낸스 측은 비상 상황에서 고객을 보호하기 위해 2018년에 조성한 '사용자 자산 보호 기금(SAFU)'을 언급하며, 모든 손실을 보상하겠다고 강조했다.  주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인 테더와 서클 역시 해킹과 관련된 자금 각각 15억 달러 이상과 8억 달러 상당을 즉각 동결하며 사태 수습에 나섰다. 블록체인 정보업체 TRM 랩스는 이번 공격의 배후로 북한 정찰총국 산하의 엘리트 해킹 조직 '트레이더트레이터(TraderTraitor)'를 지목했다. TRM 랩스는 "강력한 온체인 및 오프체인 정보에 근거해 이번 공격은 북한의 정예 해킹 부대인 트레이더트래이터의 소행으로 판단한다"며 "이러한 판단을 매우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해킹은 지난해 2월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비트에서 발생했던 15억 달러 규모의 탈취 기록을 크게 뛰어넘는 역대 최대 피해다. 이번 사건으로 암호화폐 시장은 큰 충격을 받았다. 비트코인은 29일 미국 증시 마감 후 3% 하락했고, 아시아 거래에서도 추가로 3% 떨어져 7만 7천 달러 아래로 하락하며,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기타 알트코인도 매도세를 보였다. 가뜩이나 트레이더들은 이번 주 암호화폐 시장의 큰 변동성에 대비했던 상황이라 충격이 크다. 30일 110억 달러 규모의 옵션 만기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또한, 다음 주(11월 3일)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 중 한 곳 또는 둘 다 탈환할 경우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규제 강화로 이어질 우려도 있다.  한편, 사이버 보안 위협은 암호화폐 업계를 넘어 금융권 전체로 확산하는 양상이라고 블룸버그는 짚었다. 같은 날 예측시장 플랫폼 폴리마켓은 제3자 소프트웨어 제공업체가 해킹돼 국제 거래소 거래를 한 시간 동안 중단시켰다.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버블맵스는 X에 게시한 글에서 700명이 넘는 폴리마켓 사용자들이 270만 달러 상당의 자금을 잃었다고 주장했다. 한국 대신증권은 최근 고객 정보 유출과 미래에셋운용의 해킹 피해가 공개됐다. 일본에서도 GMO인터넷그룹의 외환거래 클라우드가 해킹 협박을 받는 등 전 세계 금융 시스템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이 잇따르고 있다. wonjc6@newspim.com   2026-10-30 14:11
사진
서울 주택 매입 무주택자 44% 증가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서울 아파트 거래가 위축되는 가운데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는 오히려 지난해보다 40% 이상 늘어났다.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내 집 마련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가 잇따라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내놓고 있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공급 확대에 대한 기대보다 당장의 주거 불안이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AI일러스트 = 최현민 기자] ◆ 서울 첫 매수자 전국 대비 10배 이상 증가…30대가 절반 30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거래가 둔화하는 상황에서도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면서 주거 불안에 따른 실수요자의 매수 움직임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올해 1~9월 서울에서 생애 처음 부동산을 매수한 사람은 6만5750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만5711명보다 2만 39명(43.8%)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전국 생애최초 매수자는 32만 471명에서 33만2358명으로 3.7%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전국 증가율이 한 자릿수에 머무른 반면 서울은 40% 넘게 늘면서 매수 지역이 서울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 경우 9만6031명에서 10만8032명으로 12.5% 증가했지만 인천은 3만1255명에서 2만 664명으로 33.9%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30대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올해 1~9월 서울의 30대 생애최초 매수자는 3만588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2602명보다 58.7% 늘었다. 전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의 54.6%를 차지하는 규모다. 20대 역시 4552명에서 6699명으로 47.2% 증가했고 40대는 1만772명에서 1만3994명으로 29.9% 늘었다. 상대적으로 주택 마련 수요가 높은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가 확대된 모습이다. 월별로 보면 올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는 1월 6554명에서 4월 7341명으로 늘었고 8월에는 9353명까지 증가했다. 9월에는 8324명으로 전월보다 감소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5983명과 비교하면 39.1% 높은 수준이다. ◆ 집값·전셋값 동반 상승…공급 확대에도 입주까지 '하세월' 생애최초 매수자가 늘어난 배경으로는 서울 주택가격 상승과 전세시장 불안이 거론된다. 주택 매매가격뿐 아니라 전세가격까지 오르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주거비 부담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7% 상승했다. 강남권 일부 지역에서 가격 조정이 나타났지만 중랑구와 성북구, 서대문구 등 강북권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서울 전체 아파트값은 오름세를 유지했다. 이달 들어서도 상승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 10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1% 상승했다. 상승폭은 전주보다 줄었지만 서울 전체 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의 상승 압력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전세시장에서도 가격 상승과 매물 부족 우려가 이어지면서 실수요자들의 주거 선택지가 좁아지고 있다. 전세 계약을 갱신하거나 월세 부담을 감수하는 대신 매매시장에 진입하려는 수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는 3기 신도시와 수도권 신규택지 조성 등을 통해 주택공급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도 김포 아라와 구리 건원, 하남 등 수도권 신규택지 6곳에 7만6700가구를 공급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다만 신규택지에 공공택지 최단기 착공모델을 적용하더라도 실제 입주는 2033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택지 지정과 보상, 기반시설 조성 등 후속 절차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단기간에 주택공급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서울시와의 주택공급 협의가 좀처럼 진전을 보이지 못하면서 이번 신규택지 발표에서도 서울 내 공급부지는 포함되지 않았다. 신규 공급 물량이 모두 경기도에 집중된 만큼 이번 대책 역시 서울 주택시장의 수급 불안을 진정시키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당분간 공급계획이 실제 입주 물량으로 이어지기 전까지는 서울 주택가격과 전세가격의 움직임이 무주택자의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면서 무주택자들의 매수세는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여러차례 대책을 내놓았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최소 3년 이상이 소요되는 만큼 당장 집을 구해야 하는 무주택자들의 불안을 해소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주택을 확보하려는 실수요자들의 움직임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6-10-30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