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미국 정부가 10일 러시아산 원유 제재 유예를 추가 연장한다.
- 트럼프 대통령과 베선트 재무부 장관이 고유가 대응으로 합의했다.
- EU 집행위원장은 러시아 제재 완화에 강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정부가 30일간 시행해 온 러시아산 원유 제재 유예 조치를 추가로 연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통신이 10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한 소식통은 전날 스콧 베선트 미 재무부 장관이 백악관 오벌 오피스(Oval Office)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 이 같은 유예 연장 방안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고유가 압박을 해소하기 위해 제재 유예를 연장하는 조치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미국은 지난 2월 28일 발발한 이란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고 국제 유가가 급등하자, 수급 안정을 위해 러시아산 원유 제재 일부를 30일간 한시적으로 유예하기로 했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이 유예 조치는 오는 11일 종료될 예정이었다.
키릴 드미트리예프 러시아 경제특사는 이번 결정이 전 세계 하루 원유 생산량에 육박하는 약 1억 배럴의 러시아산 원유를 시장에 방출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내다봤다.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트럼프 행정부 입장에서 급등하는 유가와 그로 인한 인플레이션은 정권 운영에 커다란 정치적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유가 안정을 위한 실용적 노선을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미국 정부의 이번 조치는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를 사실상 완화하는 것이어서 유럽 국가들로부터 강한 비난을 사고 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지금은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완화할 때가 아니다"며 미국의 독자적인 움직임에 경계감을 표시하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