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주말 도심 주요 지점에서 발생한 도로 침하를 긴급 복구하고 통제됐던 수영강변지하차도와 내성지하차도의 교통을 순차적으로 해제했다.
시는 지난 5일 오후 10시 50분 수영강변지하차도 진출입로의 교통 통제를 해제하고 정상 개통했다고 6일 밝혔다.
앞서 지반 침하 민원이 접수되자 시는 오후 5시부터 해당 구간의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하고 오후 8시 59분까지 지반탐사(GPR)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공동 등 위험 요소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시는 즉시 아스콘 포장 등 복구 작업을 완료했다. 이후 안전성이 확인됨에 따라 통행을 재개했다는 설명이다.
내성지하차도 진출입로는 14시간여 만인 이날 오전 7시부터 양방향 통행이 모두 재개됐다.
명륜~교대 방향은 새벽 부분 개통 후 전면 소통됐으며 교대~명륜 방향 역시 굴착 점검과 복구를 마치고 정상화됐다. 시는 전날 오후 7시부터 내성지하차도 구간에 대한 굴착 조사를 진행해 지반 상태를 확인했다.
시는 두 지하차도 일대의 추가 지반조사(GPR)와 주기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해 잠재적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향후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관리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전날 오후 6시 38분 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시민안전실장 주재로 상황판단회의를 열어 지반 위험도와 긴급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관련 부서들이 참석해 도로 침하 원인 분석과 재발 방지 대책을 협의했다.
박형준 시장은 "시민의 안전에 직결된 문제인 만큼 원인 규명을 위한 정밀 조사를 실시하고 동일한 현상이 반복되지 않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투입하겠다"며 "출근길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현장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 2월 개통한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와 이번 침하 현상의 연관성 여부를 조사 중이며 해당 도로 공사 과정에서의 지반 변화 영향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
ndh40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