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츠 감독 "김혜성-로하스 유격수 교대로 맡을 것"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김혜성(LA 다저스)이 메이저리그로 복귀했다.
다저스 구단은 6일(한국시간) 유격수 무키 베츠를 부상자 명단(IL)에 올리고 트리플A에 머물던 김혜성을 전격 콜업했다. 이날 워싱턴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 경기 8회말 대수비로 곧바로 투입돼 2루수, 9번 타순에 들어갔다. 베츠는 전날 워싱턴전에서 '오른쪽 복사근 염좌' 진단을 받았다. 복귀까지는 적어도 4주 이상이 소요될 전망이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즉각 김혜성을 대안으로 낙점했다. LA타임스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에 대해 "그가 잘하는 것으로 이름난 대로 좋은 수비를 보여주는 것"과 함께 "타석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볼넷 기회가 왔을 때 걸어 나가고, 스트라이크 존을 통제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혜성은 베테랑 미겔 로하스와 유격수 자리를 양분한다. 좌타자인 김혜성의 특성상 상대 선발 유형에 따라 전략적으로 배치될 예정이다.
김혜성은 올해 시범경기에서 4할대 맹타를 휘둘렀다. 개막 엔트리 탈락의 아쉬움은 마이너리그에서 털어냈다. 그는 트리플A 6경기에서 타율 0.346의 고감도 타격감을 유지하며 복귀 준비를 마쳤다.
김혜성은 이번 콜업 이후 최소 한 달 가까이 빅리그에서 기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로버츠 감독은 "베츠의 구체적인 복귀 시기를 이야기하는 것은 현재로서는 조심스럽다"면서도 회복 기간이 4~6주 정도냐는 질문에 "그것보다는 짧을 것 같다"고 했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