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선발' 마인츠도 호펜하임 꺾고 리그 3연승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축구대표팀에 소집됐다가 부상으로 중도 하차했던 옌스 카스트로프(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가 소속팀으로 복귀하자마자 시즌 첫 도움을 올렸다.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는 4일(한국시간) 독일 글라트바흐의 보루시아 파르크에서 열린 하이덴하임과의 2025-2026 분데스리가 28라운드 홈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최근 두 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한 묀헨글라트바흐는 승점 30으로 리그 13위에 머물렀고, 최하위 하이덴하임은 승점 16을 기록했다.
이날 윙백으로 선발 출전한 카스트로프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특히 전반 16분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어냈다. 측면에서 상대의 공을 가로채며 역습의 출발점을 만든 그는 이후 다시 공을 받아 페널티지역 왼쪽까지 침투했고, 정확한 패스로 기회를 연결했다. 이를 받은 바엘 모히야의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가며 카스트로프의 시즌 첫 도움이자 분데스리가 데뷔 도움으로 기록됐다.
카스트로프는 직전 경기였던 쾰른과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데뷔 후 처음으로 한 경기 두 골을 기록한 데 이어, 이번 경기에서도 공격 포인트를 추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대표팀 소집 기간 중 발목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중도 하차했음에도, 빠르게 회복해 곧바로 선발로 나서 활약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경기 내용은 아쉬움이 남았다. 묀헨글라트바흐는 카스트로프의 도움으로 선제골을 넣었지만 전반 26분 파트리크 마인카, 후반 19분 마르논 부슈에게 연속 실점하며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후반 29분 프랑크 오노라의 동점골로 패배를 면하며 승점 1을 챙겼다.

한편, 같은 날 바이에른 뮌헨은 프라이부르크 원정 경기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뮌헨은 후반 초반 연속 실점하며 0-2로 끌려갔지만, 후반 막판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했다.
김민재가 선발 출전해 수비를 이끈 가운데, 후반 36분 톰 비쇼프의 만회골을 시작으로 분위기를 바꾼 뮌헨은 후반 추가시간 연속 골을 터뜨리며 3-2 역전승을 완성했다. 이 승리로 승점 73을 쌓은 뮌헨은 리그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또한 이재성이 뛰는 마인츠는 호펜하임과의 원정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이재성은 선발로 출전해 후반 30분까지 그라운드를 누볐고, 팀은 필리프 티츠의 멀티골에 힘입어 승리를 챙겼다. 최근 3연승과 함께 6경기 무패 행진(3승 3무)을 이어간 마인츠는 승점 33으로 리그 9위까지 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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