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교통공사는 벚꽃 축제로 여의도와 석촌호수 일대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는 4일과 11일 '봄꽃 축제 관련 다중운집 인파 안전관리 대책'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대책에는 행사장 인근 6개 역(당산역, 여의나루역, 여의도역, 잠실역, 석촌역)의 안전관리 인력 배치, 무정차 통과·혼잡도 완화를 위한 증회 운행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우선 인파 밀집이 예상되는 6개 역에서는 평시 근무 인원 대비 약 150명의 인력을 추가로 투입해 총 218명의 안전 인력을 배치한다. 안전 인력들은 역사 승강장, 대합실, 출입구 등 주요 동선에서 안내와 질서유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본사와 주요 역사에는 상황실을 운영해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필요시 현상 상황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무정차 통과를 실시한다. 또 비상대기 열차 4개 편성(2호선 1개 편성, 5호선 2개 편성, 8호선 1개 편성)을 대기시키고, 혼잡도에 따라 열차를 추가 투입해 승객 분산과 혼잡 완화를 유도할 예정이다.
공사는 앞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전날부터 행사장 인근 6개 역사의 에스컬레이터, 엘리베이터 등 주요 설비에 대한 사전점검을 실시하고 시설물 이상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아울러 공사는 축제 기간 많은 인파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작은 사고에도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에스컬레이터 이용 시 걷거나 뛰지 말고 손잡이를 이용하는 등 안전 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공사는 다양한 안내 매체를 통해 혼잡상황에 따른 역사·열차 운영 사항을 알릴 계획이다. 공사 누리집(홈페이지)과 '또타지하철' 앱을 통해 상황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나윤범 공사 안전관리본부장은 "봄꽃축제 기간 많은 시민이 지하철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무엇보다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철저히 대비하겠다"며 "현장 상황을 면밀히 관리하고 탄력적으로 대응해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지하철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kh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