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교통공사는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5년 공공데이터 제공·데이터기반행정 평가'에서 도시철도 운영기관 중 최초로 4년 연속 최고 등급 '최우수'를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도시철도 운영기관 가운데 최고 점수다.
공사는 공공데이터 개방 확대와 데이터 기반 정책 활용, 공유데이터 제공 노력 등 전반적인 영역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시민과 민간이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발굴과 개방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데이터 활용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공사는 역별 시간대 승하차 인원, 지하철 혼잡도, 열차 운행 실적 등 도시철도 운영 핵심 데이터를 시민에게 지속적으로 개방하고 있다. 네이버·카카오·NHN 등 플랫폼 기업과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공공데이터 실수요자 협의체'를 운영하며, 교통약자 화장실 접근 정보·역사 환승 지도 등 수요자 중심 데이터 발굴도 추진 중이다.
또 공사는 데이터 분석 결과를 실제 정책과 현장 운영에 반영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선하는 데 활용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별내선 개통 이후 '8호선 출근시간대 혼잡도 데이터 분석'을 통해 승·하차와 환승 패턴 변화를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열차 운행 조정과 출근시간대 증회를 추진했다.
데이터 분석 결과는 직원 건강 보호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서도 활용됐다. 공사는 작업환경 데이터와 건강검진 데이터를 분석해 '혈액암 보건환경 종합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예방 감시 시스템 구축과 작업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하는 등 데이터 기반 안전관리 체계도 강화했다.
향후 공사는 인공지능(AI) 전담 조직 운영과 교육, 우수사례 확산 등을 통해 데이터 기반 행정 역량을 강화한다. AI 전담 조직 'AI혁신추진단'을 중심으로 데이터 활용 로드맵을 마련하고 신규 AI 사업 발굴과 추진 체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태균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성과는 공공데이터 개방 확대와 데이터 기반 행정 강화를 위해 조직 전반에서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AI와 데이터를 적극 활용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교통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