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프로배구 2025-2026시즌을 결산하는 V리그 시상식에서 누가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와 영플레이어의 영예를 누릴지 관심이 쏠린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3일 오후 4시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호텔 비스타홀에서 V리그 시상식을 연다. 시상식의 하이라이트는 최우수선수(MVP) 수상이다. 역대 21명의 MVP 가운데 1위 팀이 아닌 곳에서 나온 사례는 3번뿐이다. 자연스럽게 남녀부 1위 대한항공, 한국도로공사가 가장 먼저 거론된다.

남자부에선 대한항공의 '원팀' 설계자 한선수와 에이스 정지석의 '집안싸움'이다. 한선수는 33경기를 소화하며 컴퓨터 토스와 정교한 볼 배급으로 대한항공의 2년 만의 정규리그 1위를 이끌었다. 정지석은 발목 부상으로 한 달여를 비웠음에도 전반기 10연승을 주도했고 복귀 이후에도 꾸준히 득점하며 팀을 선두로 밀어 올렸다. 정규리그 막판까지 1위 경쟁을 벌인 현대캐피탈의 레오(레오나르도 레이바)와 허수봉도 강력한 도전자다.
여자부에서는 도로공사의 외국인 주포 모마와 GS칼텍스의 '쿠바 특급' 실바가 양강 구도를 이룬다. 모마는 득점 2위(948점), 공격 종합 3위(성공률 44.8%)로 8년 만에 도로공사를 정규리그 1위로 끌어올렸다. 실바는 한 시즌 1083점을 올리며 여자부 한 시즌 최다 득점 신기록을 썼다. 남녀부 통틀어 3년 연속 1000득점 고지를 넘긴 유일한 선수이기도 하다.

영플레이어상 경쟁도 흥미롭다. 신인 범위를 '1년 차'에서 '3년 차'까지 넓힌 뒤 시상하는 상이다. 남자부에서는 삼성화재 이우진·이윤수, 현대캐피탈 김진영이, 여자부에서는 한국도로공사 이지윤, 정관장 최서현·박여름 등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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