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보병사단·유해발굴감식단 투입… 유엔사와 공조 계속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국방부가 6·25전쟁 격전지인 비무장지대(DMZ) 내 강원 철원 백마고지 일대에서 올해도 전사자 유해발굴 작업을 이어간다.
국방부는 1일 "지난해에 이어 4월 1일부터 DMZ 내 백마고지 일대 유해발굴을 재개했다"며 "6·25전쟁 기간 치열한 전투가 벌어진 지역에서 호국영령들의 유해를 수습해 가족과 조국의 품으로 모시는 국가적 책무를 계속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백마고지는 강원도 철원에 위치한 전략 요충지로, 6·25전쟁 당시인 1952년 10월 국군 제9보병사단과 중공군이 열흘 동안 12차례에 걸쳐 공방을 벌인 격전지다. 이 전투로 다수의 국군 전사자와 실종자가 발생했으며, 국방부는 2021년부터 현재까지 백마고지 일대에서 모두 92구의 유해를 발굴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유해발굴은 지뢰와 불발탄이 산재한 DMZ의 특성을 고려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진행된다. 국방부는 지뢰 제거와 이동로 확보를 먼저 실시한 뒤, 기초 발굴과 정밀 발굴 순으로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제5보병사단장 이종현 육군소장을 책임자로 하는 유해발굴 태스크포스(TF)를 편성해 제5보병사단,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육군 5공병여단 등이 참여한다.
국방부는 이번 DMZ 백마고지 유해발굴 재개와 관련해 유엔군사령부와도 긴밀히 공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6·25전쟁 전사자 유해발굴을 지속해 마지막 한 분까지 가족과 조국의 품으로 모실 수 있도록 숭고한 국가적 소명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goms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