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문화·연예 드라마·예능

속보

더보기

[핌in현장] "AI 아닌 땀으로 만들었다"…'사냥개들2' 더 리얼해진 액션 자신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이 31일 제작발표회를 열고 3년 만에 시즌2로 돌아왔다.
  • 시즌2는 불법 사채꾼을 무찌른 건우와 우진이 글로벌 불법 복싱 리그에 맞서는 내용이다.
  • 배우들은 강화된 액션과 브로맨스, 새 빌런 정지훈의 변신을 강조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맨주먹으로 불법 사채 세계에 맞선 두 청춘 복서가 짜릿한 맨손 액션으로 전 세계 시청자들을 열광시킨 '사냥개들'이 3년 만에 시즌2로 돌아왔다.

31일 서울 중구의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 시즌2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주환 감독을 비롯해 배우 우도환, 이상이, 정지훈이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배우 정지훈(왼쪽부터), 우도환, 김주환 감독, 이상이가 31일 오전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 시즌2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냥개들' 시즌2는 극악무도한 불법 사채꾼 일당을 때려잡은 건우(우도환)와 우진(이상이)이 돈과 폭력이 지배하는 글로벌 불법 복싱 리그를 상대로 또 한 번 통쾌한 스트레이트 훅을 날리는 이야기다. 2026.03.31 mironj19@newspim.com

'사냥개들' 시즌2는 극악무도한 불법 사채꾼 일당을 때려잡은 건우(우도환)와 우진(이상이)이, 돈과 폭력이 지배하는 글로벌 불법 복싱 리그를 상대로 또 한 번 통쾌한 스트레이트 훅을 날리는 이야기다.

김주환 감독은 시즌2에 대해 "주인공 두 사람이 새로운 적대자를 만나 더 치열하고 격렬한 싸움을 벌이는 이야기"라며 "복싱 액션과 브로맨스를 어떻게 더 멋있고 재미있게 보여드릴지 고민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시즌1에 이어 다시 한자리에 모인 배우들 역시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우도환은 "오랜 시간 함께 지냈다. 시즌1을 많이 좋아해주셔서 이 자리에 다시 설 수 있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상이는 "시즌제 드라마가 처음인데, 시즌1 촬영 당시에는 후속을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며 "시즌2 제작 소식을 듣고 작품이 인정받은 것 같아 뿌듯했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 새롭게 합류한 정지훈은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김주환 감독님의 작품을 좋아해 꾸준히 봐왔다"며 "우연히 '사냥개들'을 접하고 한 번 보기 시작해 8편을 모두 정주행했다. 새로운 액션이 나왔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시즌2에 합류하게 될 줄은 몰랐는데, 제안을 듣고 꼭 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배우 정지훈(왼족부터), 이상이, 우도환이 31일 오전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 시즌2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냥개들' 시즌2는 극악무도한 불법 사채꾼 일당을 때려잡은 건우(우도환)와 우진(이상이)이 돈과 폭력이 지배하는 글로벌 불법 복싱 리그를 상대로 또 한 번 통쾌한 스트레이트 훅을 날리는 이야기다. 2026.03.31 mironj19@newspim.com

시즌2의 배경으로 '글로벌 불법 복싱 리그'를 선택한 이유도 공개됐다. 김 감독은 "시즌1이 코로나 시대를 배경으로 사채 시장과 싸우는 복서의 이야기였다면, 이번 시즌 역시 돈과 인간의 싸움이라는 주제를 이어가고 싶었다"며 "복싱을 전면에 내세우면서 이를 확장할 수 있는 설정으로 글로벌 불법 복싱 리그가 가장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설명했다.

캐릭터의 변화도 눈여겨볼 포인트다. 우도환은 "건우는 더 여유 있는 삶을 갖게 됐지만, 세계 챔피언을 목표로 꾸준히 성장해왔다"며 "외형과 액션의 변화를 보여주기 위해 체중도 크게 증량했다. 시즌1보다 더 강해진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상이는 "우진은 건우를 아끼는 형 같은 존재로, 동생이 챔피언이 될 수 있도록 코치 역할을 맡게 된다"며 "책임감이 더 깊어진 인물로, 심리전과 타이밍을 활용한 액션이 주요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이어 "왼손잡이라는 설정도 중요한 차별점"이라고 덧붙였다.

두 배우는 작품의 핵심인 브로맨스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우도환은 "한마디로 '브로멜로'라고 표현하고 싶다"며 "소중한 사람을 잃어본 공통점이 있는 두 인물이 서로를 지키려는 운명 공동체 같은 관계"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배우 우도환, 이상이가 31일 오전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 시즌2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냥개들' 시즌2는 극악무도한 불법 사채꾼 일당을 때려잡은 건우(우도환)와 우진(이상이)이 돈과 폭력이 지배하는 글로벌 불법 복싱 리그를 상대로 또 한 번 통쾌한 스트레이트 훅을 날리는 이야기다. 2026.03.31 mironj19@newspim.com

이번 시즌의 빌런 '백정'을 맡은 정지훈은 기존 이미지와 완전히 다른 변신을 예고했다. 그는 "웃지만 눈은 웃지 않아야 하는 등 디테일한 주문이 많았다"며 "피도 눈물도 없는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감독과 많은 대화를 나눴고, 점점 그 인물에 스며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집에서도 캐릭터에 몰입했다가 혼난 적이 있을 정도"라고 웃어 보였다.

김주환 감독은 정지훈의 캐스팅 이유에 대해 "건우와 우진을 동시에 압도할 수 있는 피지컬과 액션을 가진 배우가 필요했다"며 "정지훈 배우가 유일한 선택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장에서 든든한 맏형 역할을 해줬고, 모니터링할 때마다 감탄이 나왔다"고 극찬했다.

배우들은 액션 연기에 대한 노력도 전했다. 우도환은 "안전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사전에 액션 스쿨에서 합을 맞췄다. 처음에는 길고 어려웠지만 점점 몸에 익었다"고 말했다. 이상이는 "정해진 합 안에서 움직이다 보니 마치 춤, 커플댄스를 추는 느낌이었다"고 표현했다. 정지훈 역시 "기존과 다른 액션 스타일을 보여주기 위해 쉐도우 복싱 등 연습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시즌1이 사랑받은 이유 중 하나가 복싱의 리얼리즘이었다"며 "이번 시즌에서는 이를 더 극대화하기 위해 배우들의 훈련과 촬영에 집중했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배우 우도환이 31일 오전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 시즌2 제작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냥개들' 시즌2는 극악무도한 불법 사채꾼 일당을 때려잡은 건우(우도환)와 우진(이상이)이 돈과 폭력이 지배하는 글로벌 불법 복싱 리그를 상대로 또 한 번 통쾌한 스트레이트 훅을 날리는 이야기다. 2026.03.31 mironj19@newspim.com

끝으로 배우들은 시즌2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우도환은 "두 주먹으로 아직 보여드릴 수 있는 것이 많다는 걸 느꼈다"며 기대를 당부했고, 이상이는 "AI 시대지만 '사냥개들'만큼은 땀으로 만든 작품"이라고 자신했다.

정지훈은 "건우와 우진의 브로맨스뿐 아니라 빌런 조직의 케미도 기대해달라"고 귀띔했고, 김주환 감독은 "배우들이 보여줄 새로운 도전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끝으로 김 감독은 "쿠기가 두 개 있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이며 "쌍따봉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사냥개들' 시즌2는 4월 3일 금요일 오후 5시 오직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moonddo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지지율 35.2% 2주연속 하락…국힘 41% 민주 35%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2주 연속 하락해 35.2%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12일 발표됐다. 리얼미터가 아시아경제 의뢰로 지난 6∼8일 전국 18세 이상 15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2.2%포인트(p) 내린 35.2%였다. 부정평가는 61.4%로 전주 대비 1.6%p 올랐다. '잘 모름'은 3.4%였다. 리얼미터는 "조희대 대법원장과의 사법부 독립성 논란과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에 따른 여야 안보 공방, 수도권 전월세·아파트값 상승세 등 인사·안보·부동산 악재가 국정감사 이슈로 집중되면서 지지율 하락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청와대 본관에서 4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6.10.06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 지지율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각각 3.1%p, 2.1%p 오른 20대(27.3%)와 30대(31.3%)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하락세가 나타났다. 지난 7∼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35.7%, 국민의힘은 41.3%를 각각 기록했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 대비 7.0%p 떨어졌고, 국민의힘은 2.9%p 오르면서 지지율이 역전됐다. 다만 양당 간 격차는 5.8%p로 여전히 오차범위(±3.1%p) 내다. 리얼미터는 민주당 지지율에 대해 "조 대법원장의 법사위 충돌 및 탄핵 추진 논란, 수사권 개편을 둘러싼 조국혁신당과의 갈등, 수도권 부동산 전월세 불안 등 악재가 겹치면서 진보층과 40대를 중심으로 지지층이 이탈해 상당 폭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국정감사 초반 DMZ 지뢰 폭발 사태 등 안보 이슈와 조 대법원장 증언 채택 및 탄핵 공방 등을 통해 대여 공세를 강화한 데다 농지 전수조사·대미투자 등 정부 정책 논란까지 겹치면서 정부·여당에 대한 비판 여론의 반사이익을 얻어 지지율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조국혁신당은 지난주보다 1.1%p 오른 6.3%를 기록했다. 개혁신당은 2.8%, 진보당은 1.2%다. 기타 정당은 1.8%, 무당층은 11.0%로 조사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p, 응답률은 2.8%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2.6%였다. 두 조사 모두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10-12 10:10
사진
정의선 취임 6년, 로봇 상용화 눈앞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오는 14일 취임 6주년을 맞는 가운데 미래 성장동력으로 추진해 온 로봇 사업이 상용화를 향한 시험대에 올랐다. 현대차그룹은 2028년 미국 자동차 공장에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를 투입하고 연간 3만대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자동차 제조를 넘어 로봇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한 피지컬 AI 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관건은 수익성이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2021년 현대차그룹에 인수된 이후 지난해까지 약 1조7000억원의 누적 손실을 기록했다. 로봇 상용화 기대에 기업가치가 높아지고 있지만 실제 투자금 회수와 자동차 생산성 개선으로 이어지는지는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 특히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지분이 정 회장 개인과 현대차·기아 등 여러 주체에 나뉘어 있어 로봇 사업의 성장과 현대차 주주가 얻는 경제적 이익을 구분해 평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인포그래픽=챗GPT] 2026.10.12  ◆ 그룹의 로봇 가치, 현대차 주주 몫과는 다르다 1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의 로봇 전략은 보스턴다이내믹스를 중심으로 구체화하고 있다. 정 회장 취임 직후인 2020년 12월 인수를 결정한 뒤 2021년 6월 지배지분 80% 인수를 마무리했다. 당시 정 회장도 개인 자금을 투입해 지분 20%를 확보했다. 이후 추가 출자 등을 거치며 지분 구조가 달라졌다. 지난 7월 잔여 지분 인수 추진 당시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은 HMG글로벌 56.4%, 정 회장 22.6%, 현대글로비스 11.25%, 소프트뱅크 9.65%로 보도됐다. HMG글로벌은 현대차와 기아, 현대모비스가 참여한 투자법인이다. HMG글로벌 지분은 현대차 49.5%, 기아 30.5%, 현대모비스 20%로 구성됐다. 이를 적용하면 당시 현대차의 HMG글로벌 경유 보스턴다이내믹스 간접 지분은 약 27.9%다. HMG글로벌이 보유한 지분 56.4%에 현대차의 출자 비율 49.5%를 곱한 수치다. 소프트뱅크 잔여 지분을 기존 보유 비율에 따라 배분하면 HMG글로벌 62.5%, 정 회장 25%, 현대글로비스 12.5%로 조정되는 구조다. 이 경우 현대차의 HMG글로벌 경유 간접 지분은 약 30.9%로 높아진다.  그룹이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을 모두 확보하더라도 로봇 사업의 성과를 현대차가 독차지하는 것은 아니다. 정 회장과 기아·현대모비스·현대글로비스도 투자한 만큼 성과는 여러 주주에게 나뉜다. 현대차 주주에게 중요한 것은 '그룹의 로봇 기업'이라는 간판보다 현대차가 투입한 돈에 비해 얼마의 수익을 거둘 수 있느냐다. ◆ 로봇 팔아 버는 돈과 공장에서 아끼는 돈 현대차가 로봇 사업에서 기대하는 효과는 크게 두 가지다.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외부 판매를 늘려 투자 가치를 높이는 것과 자동차 공장에 로봇을 투입해 생산비를 낮추는 것이다. 현대차와 기아·현대모비스 등 계열사에는 로봇의 기술력을 실제 생산 현장의 수익성 개선으로 연결하는 일이 핵심 과제다. 주주 입장에서도 로봇의 성능 못지않게 투자비를 얼마나 빨리 회수하고 생산비를 얼마나 줄일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첫 번째는 로봇 기업의 성장이다. 외부 고객에게 로봇을 판매하고 유지보수·서비스 사업을 확대해 수익성을 높이면 투자 지분의 가치도 커질 수 있다. 그러나 기업가치 상승이 현대차의 현금 유입이나 배당 재원 증가를 뜻하지는 않는다. 실제 이익 귀속과 현금 회수는 지분 구조와 배당, 지분 매각 여부 등에 따라 달라진다. 현재는 성장 기대와 실적 사이의 간극도 크다. 로이터는 지난 9월 현대글로비스 공시를 인용해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지난해 5284억원의 손실을 냈으며, 2021~2025년 누적 손실은 약 1조7000억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로봇 사업의 성장 기대와 별개로 대규모 손실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최근 아마존의 AI 사업을 이끌었던 로히트 프라사드를 최고경영자(CEO)로 영입했다. 기술 개발을 넘어 로봇 상용화와 수익 모델 구축으로 이어질지가 관심사다. 두 번째는 자동차 생산의 효율 개선이다. 이를 위해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지난달 21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 '로보틱스 메타플랜트 응용 센터(RMAC)'를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현대차그룹은 2028년 HMGMA에 아틀라스를 투입해 부품을 생산 순서에 맞춰 분류·배치하는 서열작업부터 맡길 계획이다. 2030년에는 부품 조립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힌다. 이때 현대차가 얻는 효과는 로봇 판매 이익이 아니라 자동차를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반복 작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하고 무거운 부품을 옮기는 부담을 줄이면 생산성과 작업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 다만, 로봇 투입 자체를 비용 절감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도입 가격과 유지보수비, 생산라인 변경 비용을 고려한 뒤에도 작업시간 단축과 품질 개선 효과가 이를 웃돌아야 한다. 현대차 주주 관점에서는 로봇을 몇 대 배치했는지보다 차량 한 대당 생산비와 공정 가동률이 얼마나 개선되는지가 중요하다. 지난해 3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미국 조지아주 소재의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준공식에서 언론과 인터뷰하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차그룹] ◆ 3만대 생산능력보다 중요한 '투자 회수' 현대차그룹은 2028년까지 연간 3만대 규모의 로봇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생산능력은 실제 생산량이나 판매량과 다르다. 규모의 경제를 통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그룹 내부 수요뿐 아니라 외부 고객의 구매도 뒷받침돼야 한다. 정 회장의 로봇 전략은 자동차 제조 역량을 새로운 사업으로 확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현대차그룹은 생산시설과 제조 데이터, 현대모비스의 부품 기술, 현대글로비스의 물류 역량을 결합해 로봇 사업을 키우고 있다. 자동차 공장은 로봇의 실제 작업 능력을 검증하는 현장이자, 초기 수요처가 될 수 있다. 다만, 그룹 차원의 사업 확장과 현대차의 주주가치는 별도로 평가해야 한다. 정 회장의 개인 투자 성과, 다른 계열사의 부품·물류 사업 기회, 현대차의 생산성 개선을 한데 묶으면 현대차 주주에게 돌아갈 몫이 불분명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취임 6년을 맞은 정 회장의 승부수는 로봇 기업 인수와 기술 시연을 넘어, 생산 현장의 검증과 양산을 준비하는 단계로 접어들었다. 앞으로는 로봇의 성능뿐 아니라 추가 투자 규모와 차량 한 대당 생산비 절감액, 투자금 회수 기간이 로봇 전략의 주주가치를 가늠할 지표가 될 전망이다.  peoplekim@newspim.com 2026-10-12 13: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