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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머스크 테라팹 슈퍼사이클 후보들 ② AI 팹 시대 주도할 기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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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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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숙혜 기자가 27일 KLA를 테라팹 필수 계측·검사 파트너로 분석했다.
  •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스는 공정 전반 장비로, 램 리서치는 식각·증착 수혜주다.
  • TE 커넥티비티와 테라다인은 AI 데이터센터 배선·테스트 장비로 간접 수혜를 받는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계측·검사 인프라 숨은 유망주
식각·증착 장비 특화 업체는
고속 인터커넥트·신호 배선 강자는

이 기사는 3월 27일 오전 12시50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 KLA, 계측·검사 인프라의 숨은 축 = 웨이퍼 공정이 2나노까지 미세화되는 환경에서 결정적인 병목은 수율이다.

공정 단계 수가 수백 단계에 이르고, 각 공정의 편차가 수율에 직결되는 만큼 공정 모니터링과 결함 검사 장비의 중요성은 기하급수적으로 높아진다. KLA(KLA)는 바로 이 지점에서 테라팹의 필수 파트너로 거론된다.

KLA는 광학 및 e-빔 기반의 웨이퍼 검사 장비부터 CD·막 두께 측정용 계측 장비, 포토마스크와 레티클 검사, 공정 통합용 분석 소프트웨어까지 포괄하는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

월가 리포트에 따르면 KLA는 2025년 기준 비 GAAP(일반회계원칙) 기준 62.8%의 높은 매출총이익률과 43.6%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고, 연간 잉여현금흐름(FCF) 44억달러 중 30억달러를 배당과 자사주 매입으로 주주에게 환원했다.

회사 측은 2026년에도 AI 인프라 투자와 고대역폭 메모리 및 첨단 패키징 수요를 바탕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다고 전망하며, AI 기반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계측·검사 장비에 접목해 고객사의 수율 개선 속도를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테라팹이 설계와 마스크, 양산을 빠르게 순환시키겠다는 목표를 가진 만큼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방대한 공정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결함을 빠르게 잡아내는 KLA의 솔루션은 필수 인프라에 가깝다고 시장 전문가들은 주장한다.

주요 외신들은 테라와트급 연산 공급을 꿈꾸는 야심과 별개로 실제로 테라팹이 건설된다면 웨이퍼 팹 설비(WFE) 업종 전체에 대한 롱콜(logn call)이며, 그 중에서도 계측 및 검사 분야의 수혜는 구조적으로 강할 것이라는 데 한 목소리를 낸다.

KLA의 장비 [사진=블룸버그]

IB 업계는 KLA의 2026년 실적을 낙관한다. AI 투자 사이클이 견조하게 이어지면서 실적 호조가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다. 특히 번스타인은 테라팹 실현 가능성에 회의적인 입장을 보이면서도 AI 인프라 확대에 따른 계측 및 검사 장비 수요의 구조적 성장을 부인하지 않는다. KLA에 대한 중장기 투자 스토리의 독립성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스, 공정 전반에 깔린 '광범위 베타' = 테라팹에는 노광 외에도 박막 증착과 식각, 화학기계연마(CMP), 금속 배선, 절연막 형성 등 전 공정에 걸쳐 방대한 장비 투자가 필요하다. 이 과정에서 가장 폭넓은 제품 포트폴리오로 '공정 전반의 베타'를 제공하는 업체가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스(AMAT)다.

업체는 증착과 식각, CMP, 이온주입, 여기에 패키징까지 웨이퍼 팹 설비(WFE) 전체에서 점유율 1위를 다투는 종합 장비 업체로, '어느 공장이든, 어떤 노드든 AMAT 장비는 들어간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시장 저변이 넓다.

2026 회계연도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업체는 70억달러를 웃도는 매출액과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주당순이익(EPS)을 기록했고, 반도체 장비 사업이 2026년 한 해 20% 이상 성장할 것이라는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테라팹의 수혜를 논할 때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스는 개별 이벤트보다 구조적인 WFE 업사이클의 최대 수혜주로 거론된다. AI 칩 전용 첨단 팹이 늘어날수록 고단계 공정과 고집적 패키징 수요가 증가하고, 이는 곧 증착·식각·CMP 장비의 프로세스 인텐시티 증가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월가는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스의 2026년 매출액과 EPS가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AI 인프라 투자 피크아웃 우려가 주가 조정으로 이어질 경우 장기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한다. 테라팹이 현실화될 경우 이러한 수요 스토리에 '추가 옵션 프리미엄'이 붙는 구조인 셈이다.

◆ 램 리서치, AI WFE 사이클의 식각·증착 플레이어 = 램 리서치(LRCX)는 메모리와 로직 공정에서 식각과 증착 장비에 특화된 업체로, 특히 고대역폭 메모리(HBM)와 3D NAND, 첨단 로직 공정의 층수가 늘어날수록 장비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구조를 갖고 있다.

램 리서치 장비와 연구원들 [사진=업체 제공]

AI 칩 패키지에서 HBM이 사실상 표준이 된 상황에 AI 인프라에 최적화된 테라팹은 램 리서치에게도 직접적인 수혜가 될 전망이다.

램 리서치는 2026년 AI 주도 WFE 사이클에 힘입어 수익성 개선과 현금흐름 확대를 전망하고 있다. 한 외신은 램 리서치에 대해 "AI 사이클이 가져온 프로세스 인텐시티 증가의 수혜를 가장 직접적으로 받는 종목 중 하나"라고 주장하며, 중국과 정책 리스크가 변수지만 AI 인프라 투자가 이어지는 한 2026~2027년까지는 견조한 업황이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테라팹은 2나노 로직뿐 아니라 자체 메모리와 첨단 패키징까지 포괄하는 '풀스택 팹'을 표방하기 때문에 공정 복잡도와 단위 웨이퍼 투자액이 기존 팹보다 높을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이는 장기적으로 램 리서치가 제공하는 식각·증착 솔루션의 수요를 끌어올리는 요인이며, 특히 수직 적층 구조가 늘어날수록 공정 단계당 공정 시간을 줄이고 균일성을 확보하기 위한 신규 장비 투자가 불가피하다.

IB 업계는 램 리서치의 2026년 실적이 AI WFE 사이클에 연동해 성장할 것이라는 전제를 깔고 있으며, 테라팹이 구체적인 발주 단계에 들어갈 경우 추가적인 상향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 TE 커넥티비티, AI 데이터센터의 배선·광커넥트 수혜 = 테라팹이 생산하는 칩의 상당 부분은 지상과 우주 데이터센터에서 사용될 예정이다.

고연산 AI 칩이 늘어날수록 랙당 전력 밀도와 데이터 전송량이 폭증하고, 이에 따라 고속 인터커넥트와 전력·신호 배선을 공급하는 업체들의 중요성이 부각된다.

TE 커넥티비티는 커넥터와 센서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특히 고속 네트워크와 AI 데이터센터 인프라에 필요한 동·광 통신 솔루션을 폭넓게 보유하고 있다. 업체는 2026년 광통신 컨퍼런스(OFC)에서 1.6Tbps급 고속 케이블 어셈블리, 광 트랜시버, 집적형 광모듈(FAU) 등 차세대 AI 및 고속 네트워크용 제품을 선보이며 차세대 AI·고속 네트워크를 위한 엔드 투 엔드 광 인프라를 제공한다는 비전을 밝혔다.

월가 컨센서스에 따르면 TE 커넥티비티의 2026 회계연도 조정 EPS는 전년 대비 약 16.6% 증가한 10.21달러로 예상된다. 평균 목표주가는 257.35달러로, 최근 종가 203.20달러 대비 약 27%의 상승 가능성을 제시한다. 목표주가 최고치는 293달러로 파악됐다.

◆ 테라다인, 테스트 장비 사이클의 간접 수혜 = 반도체 공정의 마지막 관문은 테스트다. 특히 AI 칩과 고대역폭 메모리의 경우 미세 공정과 고집적 패키징으로 인해 설계 및 공정상의 결함이 복합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보다 정교한 테스트 장비가 필요하다.

테라다인(TER)은 시스템온칩(SOC)과 메모리, 전력 반도체 등 다양한 칩을 대상으로 자동 테스트 장비(ATE)를 공급하는 기업으로, AI·고성능 컴퓨팅 칩 수요 증가의 간접 수혜주로 평가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테라다인의 AI·고성능 컴퓨팅의 구조적 성장에 기반한 테스트 장비 수요 증가가 테라팹과 무관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

일부에서는 테라팹의 구체적인 타임라인과 자금조달 구조가 나오기 전까지는 기대를 과도하게 선반영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조언한다.

 

shhw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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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팔면 다음 날 입금된다고? [서울=뉴스핌] 이정아 기자 = 국내 증권시장의 주식 결제주기가 50여 년 만에 단축된다. 현재 주식 매매 후 2영업일이 걸리는 결제 기간을 1영업일로 줄여 투자자가 주식을 판 다음 날 매도대금을 인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한국거래소와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증권금융, 금융투자협회는 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증권시장 결제주기 단축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번 로드맵은 ▲청산결제 인프라 개편 ▲금융회사와 외국인 투자자의 이행 기반 마련 ▲결제주기 단축 전 투자자 편익 확대 등 8대 분야 22개 과제로 구성됐다. 관계기관은 2027년 10월까지 시장 인프라를 개편하고 최소 6개월간 통합 테스트를 거쳐 최종 시행 시점을 확정할 계획이다. ◆ 월요일 주식 팔면 화요일 입금…반대매매도 하루 빨라져 결제주기가 단축되면 개인투자자가 가장 먼저 체감하는 변화는 주식 매도대금의 인출 시점이다. 현재 국내 증시에서는 주식을 매도한 뒤 2영업일이 지나야 매도대금을 인출할 수 있다. 월요일에 주식을 팔았다면 수요일에 현금을 찾을 수 있다. 그러나 T+1 체계로 전환하면 월요일 매도한 주식의 대금을 화요일에 인출할 수 있다. 주식을 사고파는 주문 방식은 그대로 유지한다. 다만 실제 주식과 현금이 오가는 결제 시점이 하루 앞당겨진다. 투자자는 주식 매도대금을 더 빨리 확보해 생활자금이나 다른 투자에 활용할 수 있다. 반면 주식을 매수하는 투자자는 결제대금을 하루 일찍 준비해야 한다. 특히 보유 현금보다 많은 주식을 매수하는 미수거래 투자자는 자금 납부기한이 기존 T+2일에서 T+1일로 단축된다. 미수금을 제때 납부하지 못했을 때 증권사가 보유 주식을 강제로 처분하는 반대매매 시점도 T+3일에서 T+2일로 앞당겨진다. 매수대금 확보에 주어지는 시간이 줄어드는 만큼 미수거래 투자자의 자금 관리 부담이 커질 수 있다. 착오로 체결한 주식 매매를 정정할 수 있는 시간 역시 하루 줄어든다. 거래소와 예탁결제원은 결제주기 변경에 맞춰 착오매매 정정과 대규모 착오구제 제도, 증권거래세 징수 절차 등을 정비할 예정이다. ◆ 11월부터 매도대금담보대출 금리 인하…연 150억 절감 기대 결제주기 단축에 앞서 개인투자자의 자금 조달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도 시행한다. 한국증권금융은 증권사에 저금리 자금을 공급하고 증권사는 이를 활용해 중·저금리 매도대금담보대출 상품을 출시한다. 매도대금담보대출은 투자자가 주식을 매도한 뒤 실제 결제일이 도래하기 전에 매도대금을 미리 빌려 쓰는 상품이다. 현재 증권사들은 매도대금담보대출에 연 7.5~10% 수준의 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대출 기간이 1~2일로 짧고 거래소가 결제이행을 보증해 상환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은데도 금리가 높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관계기관은 대출금리를 연 5% 중·후반 수준으로 낮출 경우 투자자당 이자비용이 약 25% 감소할 것으로 추산했다. 해당 상품을 취급하는 증권사가 12곳으로 확대되면 전체 투자자의 연간 이자비용은 약 150억원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코스피가 전장 종가보다 92.97포인트(1.62%) 내린 5637.77으로, 코스닥은 전장 종가보다 92.97포인트(1.62%) 내린 5637.77로 거래가 시작된 가운데 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경 기준 1333.70원에 거래되고 있다. 2026.11.02 khwphoto@newspim.com 미래에셋증권은 2일부터 관련 상품을 출시하고 키움증권은 오는 20일 출시할 예정이다. 이후 참여를 희망하는 증권사로 취급 대상을 순차적으로 확대한다. 구체적인 대출금리는 각 증권사가 출시 시점에 안내한다.. ◆ "2027년 10월 인프라 개편 완료…2028년 전환 목표" 결제주기 단축은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우선 올해 12월까지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등 업권별 업무표준안과 이행점검표를 마련한다. 금융회사들이 새로운 결제체계에 맞춰 전산시스템과 업무 절차를 개편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기준을 제공하는 것이다. 2027년 1분기에는 금융당국을 중심으로 관계기관 태스크포스(TF)와 전문 사업관리조직(PMO)을 출범시킨다. 이를 통해 금융회사별 시스템 개발과 테스트 일정, 제도 개선 진행 상황 등을 통합 관리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와 예탁결제원 등 증권유관기관은 2027년 10월까지 청산결제 인프라 개편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국내외 금융회사와 외국인 투자자는 2028년 1분기까지 전산개발과 업무체계 정비를 마칠 계획이다. 이후 최소 6개월 이상의 통합 테스트를 거쳐 2028년 중 T+1 결제체계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다만 최종 시행일은 확정하지 않았다. 금융당국과 국내외 금융회사, 외국인 투자자의 준비 상황과 아시아 주요국의 전환 일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다. 관계기관은 오는 12월 18일까지 시장 참여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공청회와 토론회 등을 통해 추가 개선 과제를 발굴할 방침이다. 이번 개편은 1972년 T+2 결제제도를 도입한 이후 50여 년 만에 추진하는 결제주기 체계 변경이다. 관계기관은 결제주기 단축으로 미결제 상태에 놓이는 거래 규모와 위험 노출 기간이 줄어들고 증권사의 거래증거금 부담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시에 결제업무의 자동화와 표준화를 통해 국내 증권시장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plum@newspim.com 2026-11-0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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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조현범, 징벌 2회 받고도 가석방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수감 중 외부 물품을 반입해 두 차례 징벌 처분을 받고도 가석방된 사실이 확인됐다. 법무부 지침상 징벌 기록이 남아 있는 수형자는 일반 수형자보다 엄격한 기준으로 가석방 심사를 받는다. 과거 가석방 심사 회의록에서는 같은 조항 위반 등으로 징벌을 받은 수형자가 적격 안건에 올랐다가 부적격 처리된 사례가 확인돼 심사 기준의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 음료·간식 반입에 금치…심사 땐 '징벌 기록' 그대로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수감 중 외부 물품을 반입해 두 차례 징벌 처분을 받고도 가석방된 사실이 확인됐다. 조 회장 모습. [사진=뉴스핌 DB] 2일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실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조 회장은 수용 생활 중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제214조 제15호 위반으로 징벌 처분을 받았다. 해당 조항은 '허가 없이 물품을 지니거나 반입·제작·변조·교환 또는 주고받는 행위'를 금지한다. 법무부는 징벌의 구체적인 시기와 종류 등은 개인정보라며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조 회장은 지난 7월 22일 열린 법무부 가석방심사위원회에서 '적격' 판정을 받아 같은 달 30일 경기 화성직업훈련교도소에서 출소했다. 형기 만료일(9월 5일)을 한 달여 앞둔 시점이었다.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조 회장은 지난해 5월 법정구속된 이후 접견 과정에서 외부에서 들여온 음료를 마시다 적발돼 지난해 말 금치 처분을 받았다. 올해 3월 초에는 간식을 먹다 다시 적발돼 두 번째 금치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 차례 모두 금치 기간은 9일 이하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금치는 수용자를 징벌실에 가두는 처분으로, 형집행법상 가장 무거운 징벌이다. 법무부 예규인 '가석방 업무지침' 제10조는 징벌 처분 후 시행규칙이 정한 실효기간이 가석방 기준일까지 지나지 않은 수형자를 '제한사범'으로 분류한다. 징벌 기록이 아직 효력을 잃지 않은 수형자라는 뜻이다. 형집행법 시행규칙상 9일 이하 금치의 실효기간은 1년이다. 징벌을 받고 1년이 지나야 기록이 효력을 잃는다. 지난해 말과 올해 3월 초에 받은 징벌이라면 가석방 기준일인 7월 30일에는 두 건 모두 이 기간이 지나지 않은 셈이다. 두 번째 징벌은 가석방 심사를 불과 4개월여 앞둔 시점이었다. 법무부는 "제한사범은 일반사범보다 강화된 심사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면서도 조 회장의 제한사범 분류 여부와 실효기간 경과 여부는 공개하지 않았다. ◆ 2021년엔 '금치 9일' 한 번에도 부적격…"형평 어긋나" 정성호 전 법무부 장관이 과거 경기 화성직업훈련교도소 중앙통제실을 방문해 업무 실태를 점검하던 모습. [사진=법무부 제공] 과거 심사 사례와 비교하면 이례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법무부가 공개한 2021년 9월 정기 가석방심사위원회 회의록을 보면, 당시 위원회는 '미허가 물품 소지' 등으로 금치 9일 처분을 받은 수형자를 적격 안건에서 부적격으로 돌렸다. 한 위원은 "최근 징벌처분을 받았기 때문에 기관 내 질서유지 등을 위해서라도 부적격 처리해야 한다"고 했고, 나머지 위원 전원이 동의했다. 같은 해 3월 회의에서는 징벌위원회 개최를 앞둔 수형자가 남은 형기가 한 달도 안 되는데도 부적격 결정을 받았다. 즉, 조 회장이 위반한 것과 같은 조항 위반 등으로 금치 9일 처분을 한 차례 받은 수형자가 가석방 적격 안건에서 부적격으로 바뀐 것이다. 징벌위원회 개최를 앞둔 수형자 역시 실제 징벌 처분이 내려지기 전이었고 남은 형기가 한 달도 채 되지 않았지만 부적격 판단을 받았다. 조 회장이 두 차례 징벌 처분을 받고도 가석방된 것과 대비되는 대목이다. 법조계에서는 위법은 아니더라도 형평성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박상민 법무법인 베테랑 변호사는 "금치 처분 2회만 놓고 보면 이례적"이라며 "제한사범이라도 심사 대상은 될 수 있어 위법하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부당하다고 볼 여지는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징벌 이력이 있는 제한사범도 예비심사에는 오르지만 보통은 가석방심사위원회에서 부결된다"며 "징벌이 실효되지 않았다면 부결되는 것이 보통이고, 그것이 형평에 맞다"고 했다. 이에 법무부는 "징벌의 실효 여부만으로 가석방 허가 여부가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가석방심사위원회에서 범죄 내용, 형 집행 경과, 피해 회복 여부, 출소 후 생활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격 여부를 결정한다"고 해명했다. 조 회장은 형기의 약 95%를 채운 상태였다. ◆ 가석방 30% 늘렸지만…'엄격 심사' 확인할 길 없어 경기 과천시 법무부 청사 모습. [사진=뉴스핌DB] 조 회장의 가석방은 정부가 교정시설 과밀 해소를 위해 가석방 규모를 크게 늘린 시기에 이뤄졌다. 법무부는 '2026년 가석방 확대안'을 통해 월평균 가석방 인원을 지난해 1032명에서 올해 1340명 수준으로 30% 늘리기로 했다. 지난 6월에는 1627명이 가석방 적격 판정을 받아 최근 3년 사이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월평균 가석방 인원(1299명)은 2020년(656명)의 두 배에 육박한다. 그러나 법무부는 징벌 기록이 남은 채 가석방된 수형자가 얼마나 되는지는 파악하지 않고 있다. 박 의원실이 2022년부터 올해 9월까지 가석방 적격 결정자 가운데 징벌 실효기간이 지나지 않은 제한사범 인원을 요구하자, 법무부는 "별도로 작성·관리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조 회장과 비슷한 조건에서 가석방된 사례가 얼마나 되는지 확인할 길이 없는 셈이다. 박 의원은 "교정시설 과밀화 해소를 이유로 가석방 규모를 확대하면서 심사 기준까지 사실상 완화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며 "가석방은 수형자의 교정 성적과 재범 위험성 등을 엄격하게 따져 결정해야 하는 제도이지, 교정시설의 수용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수단이 돼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징벌 기록이 남아 있는 수형자에게 어떤 기준을 적용했는지조차 제대로 관리하지 않는다면 가석방 심사의 공정성과 형평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며 "법무부는 가석방 확대에 의존할 것이 아니라 교정시설 과밀화의 원인을 진단하고 시설 확충과 교정 인력 개선 등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 회장은 법인카드를 개인 용도로 쓰거나 회삿돈으로 개인 차량 리스비를 내는 등 회삿돈을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로 2023년 3월 구속기소됐다. 같은 해 11월 보석으로 풀려났다가 지난해 5월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항소심에서 징역 2년으로 감형됐고, 올해 5월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됐다. 검찰이 기소한 횡령·배임 규모는 200억원대였지만 법원이 최종 인정한 금액은 약 20억원이다. yek105@newspim.com 2026-11-02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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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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