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지난해 4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이 전년 같은 기간 실적에 비해 5.7% 늘어나며 과거 최고액의 96% 수준까지 복귀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치솟은 건자재 값 등으로 불경기를 이어가던 건설업황이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25년 4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은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한 79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아울러 직전 분기인 지난해 3분기(60조1000억원)에 비해서는 33% 가량 계약액이 늘었다.
공공부문은 30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했으며 민간부문은 48조9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5% 늘었다.

공종별로 토목(산업설비·조경 포함)은 항만·공항·도로 건설 등 순수토목이 증가하며 전년 동기 대비 14.3% 증가한 21조2000억원을, 건축은 2.9% 증가한 58조300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기업규모별로는 상위 1~50위 기업은 40조원의 계약액을 보이며 전년 동기 대비 13.0% 증가했으나 51~100위는 5조1000억원, 101~300위 건설기업은 5조9000억원으로 각각 19.9%, 3.0% 각각 감소했다. 301~1000위 업체는 6조7000억원(19.1%↑), 그 외 기업은 21조8000억원(0.1%↑)을 기록했다.
현장별로는 수도권이 40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했으나 비수도권은 39조5000억원으로 14.6% 증가했다. 본사 소재지별 실적을 보면 수도권 소재 기업은 50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9% 증가했고 비수도권 소재 기업은 29조1000억원으로 14.9% 증가했다.
최근 10년간 건설공사 계약액 추세를 보면 2022년 2분기 82조7000억원으로 최고액을 기록한 후 2023년 3분기 45조5000억원으로 최저점을 찍었다. 이후 건설공사 계약액은 증가하는 추세며 지난해 4분기에는 과거 최고액의 96% 수준까지 복구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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