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중동 상황에 대응해 농기자재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면세유 가격 안정 대응에 나섰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24일 경기도 용인시 사과 재배 과원을 찾아 과수화상병 사전 예방 상황과 비료 등 농기자재 공급 현황을 점검했다. 현장에서는 방제와 기술지도를 맡는 농촌진흥청과 농업기술원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정부는 겨울철마다 사과·배 과수원을 대상으로 병 잠복처인 궤양 제거를 집중 추진해 왔다.

과수화상병 발생 규모는 감소 흐름을 보인다. 최근 3년간 발생 면적은 ▲2023년 111.8헥타르(㏊) ▲2024년 86.9헥타르(㏊) ▲2025년 55.4헥타르(㏊)로 줄었다. 지난해 기준 전체 사과·배 재배 면적의 0.13% 수준으로 수급 영향은 제한적이다.
농기자재 수급 관리도 주요 점검 대상이다. 송 장관은 "중동 상황으로 인한 요소·석유유래제품 등 수급 불안에 대비해 비료 등 농기자재의 안정적 수급 관리가 중요한 시점"이라며 농협과 농진청 등 관계기관에 재고 확보와 적정 시비 기술지도 강화를 주문했다.
이날 송 장관은 인근 원삼농협 주유소를 방문해 면세유 공급 상황과 가격 동향을 점검했다.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 이후 면세유 가격은 하락세를 보인다. 휘발유는 1159.05원에서 1122.90원으로 3.1%, 경유는 1366.10원에서 1308.15원으로 4.2%, 등유는 1308.7원에서 1286.0원으로 1.7% 각각 낮아졌다.
농협은 오는 4월 8일까지 농업인이 구입한 면세유에 대해 ▲휘발유 60원(ℓ당) ▲경유 180원(ℓ당) ▲등유 450원(ℓ당)을 환급해 유류비 부담 완화를 지원한다.
송 장관은 현장 간담회에서 "국제 유가 상승으로 농업인의 유류비 부담이 커진 상황"이라며 "농협 주유소가 유류가격 안정을 견인하고 농가 경영비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대책 마련에도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다.

plu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