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양 정관장이 수원 KT를 꺾고 단독 2위로 올라서며 선두 추격 발판을 마련했다.
정관장은 22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KT를 86-77로 제압했다. 시즌 31승 17패를 기록한 정관장은 한 경기 덜 치른 서울 SK(30승 17패)를 제치고 단독 2위에 올라섰고, 선두 창원 LG(33승 15패)와 격차는 2경기로 좁혔다. 7위 KT(23승 26패)는 6위 부산 KCC(25승 24패)와 승차가 2경기로 벌어지며 6강 플레이오프 막차 경쟁에서 한 발 밀려났다.
KT가 1쿼터 막판 정관장을 상대로 실점 없이 연속 10점을 몰아치며 24-15로 앞서며 기선을 제압했다. 2쿼터 들어 정관장은 변준형의 연속 득점을 앞세워 33-33 동점을 만들었지만 쿼터 막판 데릭 윌리엄스와 박준영에게 골밑 득점을 허용해 36-41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정관장은 조니 오브라이언트를 앞세워 3쿼터에 전세를 뒤집었다. 오브라이언트는 3쿼터에만 17점을 퍼부었다. 페인트존 득점으로 46-46 동점을 만든 뒤 3점슛 2개를 포함한 연속 득점으로 55-54 역전을 이끌었다. 정관장은 65-61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정관장은 4쿼터 시작 후 약 5분 동안 KT를 무득점으로 묶는 강한 수비를 펼치는 사이 변준형과 브라이스 워싱턴, 박지훈, 한승희 등이 골밑을 공략하며 11점을 연속으로 쌓아 76-61까지 달아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정관장에서는 오브라이언트가 3점슛 2개를 포함해 28점을 올렸고, 변준형도 자유투·중거리·3점슛을 고루 성공시키며 20점을 기록해 승리를 이끌었다. 박지훈은 9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전방위 활약을 펼쳤다. KT에서는 문정현이 19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고, 데릭 윌리엄스도 19점을 보탰으나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원주 DB 프로미 아레나에서는 원주 DB가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78-74로 꺾고 4위를 지켰다. DB는 29승 20패로 4위 자리를 굳혔고 가스공사는 15승 34패, 9위에 머물렀다.
DB는 전반을 39-31로 앞선 뒤 3쿼터에서 이선 알바노가 9점을 몰아치며 한때 65-45, 20점 차까지 달아났다. 가스공사는 라건아(17점 13리바운드)를 앞세워 4쿼터 막판 양우혁·신승민·김민규의 3점포까지 묶어 끝까지 추격했지만 초반 열세를 끝내 만회하지 못했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