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반도건설은 부산 에코델타시티 내 지식산업센터 ′반도 아이비플래닛'과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의 사옥 이전 입주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날 열린 체결식은 반도 아이비플래닛 견본주택에서 열렸으며, 김용철 반도건설 사장과 정임수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부이사장 등 임직원이 참석했다.

이번 체결은 지난 18일 한국수자원공사와의 부산 에코델타시티(EDC)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후속 조치다. 양사는 반도 아이비플래닛으로의 사옥 이전뿐 아니라 지식산업센터의 원활한 운영과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은 준공이 완료되는 내년 10월 말 입주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공단 산하 기관과 협력사 등 다양한 기업의 동반 입주가 예상된다.
부산 에코델타시티는 최근 입주 업종이 확대되면서 기업 유치가 활발해지고 있다. 기존 지식기반 업종 외에 ▲OEM 제조 ▲종합전문 건설 ▲법무·회계·세무 서비스 ▲영상·오디오 제작 ▲도로화물운송 서비스 ▲스마트팜 등 총 15개 업종의 입주가 가능해졌다.
또한 에코델타시티 내에는 초대형 복합몰 '더 현대 부산'이 올해 말 착공 예정이며,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구축(2028년 준공 목표), 부전-마산 복선전철 역사 신설(2028년 하반기 준공 목표), 엄궁대교 건설 등 개발 호재가 잇따르고 있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입주 확정으로 국가기관 유치에 따른 안정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공단 입주에 따른 추가 수요 기대감으로 입주 문의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에코델타시티 반도아이비플래닛'은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에 연면적 16만㎡, 지하 2층~지상 8층 규모로 조성된다. 지식산업센터 1128실 및 근린생활시설 82실로 구성되며, 2026년 9월 준공 예정이다. 현재 제조형·업무형·상업시설을 분양 중이며, 2월 독립형 분양을 앞두고 있다. 견본주택은 부산시 강서구 명지동 일원에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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