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인천 eSIM 업체 A사가 17일 투자 사기로 1440명 피해를 냈다
- A사는 BTS 공연과 관광객 증가를 내세워 투자자를 모집했다
- 경찰은 사기·유사수신 혐의로 대표 등을 수사 중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방탄소년단(BTS) 공연과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eSIM(내장형 유심) 수요가 크게 늘어 투자를 하면 큰 수익을 남길 수 있다며 투자자를 모집한 인천의 eSIM 판매업체에 사기를 당한 피해자가 전국적으로 1400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인천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 따르면 인천 소재 eSIM 판매 업체 A사에 사기를 당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한 피해자는 1366건에 1440명(지난 14일 기준)이다.
이번 사건 피해자들로 구성된 이심사기피해자대책위원회는 전국 각지 경찰서로 고소장이 계속해 제출되고 있어 고소인 수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피해자들은 A사가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나 eSIM 수요가 폭발적이니 원금은 절대 손실되지 않는다"라거나 "BTS 콘서트 특수로 더 큰 수익이 난다"면서 투자자를 모집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A사는 신규 투자금으로 기존 투자자에게 수익금을 나눠주는 이른바 '폰지 사기'(다단계 금융사기) 방식으로 범행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심사기대책위는 피해자 중 고령층 일부는 A사에 전 재산을 투자했고 일부 사회초년생들은 투자금 마련을 위해 과도한 대출을 받기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피해자 150여명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씨티즌 김상하 대표 변호사는 "노후·은퇴 자금 대부분을 날린 고령층은 개인 파산이나 개인 회생 신청까지 고려하고 있다"며 "가정 파탄까지 일어나 이혼을 앞둔 피해자들도 많다"고 했다.
집중 수사관서로 지정된 인천경찰청은 사기와 유사수신행위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사 대표 등을 입건하고 수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 신고가 계속되고 있어 정확한 피해 규모를 산정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현재 수사 중인 사건으로 구체적인 수사 상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hjk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