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 앞두고 방한 외국인·글로벌 시장 겨냥"
"올해 매출 850억·영업익 123억 전망"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강경근·목진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외국인 종합 금융·라이프스타일 전문기업 한패스에 대해 "송금, 월렛, 생활플랫폼으로 이어지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고객 락인(Lock-in) 효과를 극대화했다"고 평가했다. 2017년 설립된 한패스는 오는 25일 코스닥 시장 상장을 앞두고 있다.
두 연구원이 이날 발표한 리포트에 따르면 국내 거주 외국인은 약 278만명이며, 경제·사회 전반에서 주요 경제 주체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 한패스는 이들을 대상으로 해외송금 설루션, 모바일 월렛, 각종 생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외국인 특화 금융·생활 플랫폼을 구축해 왔다.

현재 한패스의 누적 회원 수는 100만명, 월간 활성사용자(MAU)는 약 42만명 수준이며 누적 해외송금액은 12조원을 넘어섰다. 누적 해외송금 건수는 1700만건, 선불카드 연계 결제 건수는 4400만건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구원들은 "원스톱 생활 플랫폼 구축이 기존 서비스와의 연계 및 시너지 확대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락인 효과가 강화되며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성장 전략은 방한 외국인 서비스와 글로벌 진출에 맞춰져 있다. 한패스는 이미 구축한 금융 인프라와 거래 데이터를 바탕으로 관광·체류 외국인 대상 서비스와 해외 시장 공략을 병행할 계획이다. 공모를 통해 조달할 예정인 186억6000만원은 보안 시스템 고도화 및 IT 인프라 구축에 22억원, 국내 플랫폼 확장과 마케팅에 64억6000만원, 일본·호주 자회사 유상증자 및 타 법인 인수에 100억원을 투입해 글로벌 사업 기반을 강화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실적 전망도 제시했다. NH투자증권은 한패스의 올해 매출액을 850억원, 영업이익을 123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8.1%, 50.5% 증가한 수치로, 영업이익률은 14.4%로 예상된다. 두 연구원은 "한패스는 이미 구축한 인프라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방한 외국인 서비스 및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모 밸류에이션과 유통 물량에 대해선 "2026년 주가수익비율(PER)은 공모가 기준 17.7~19.8배"라며 "공모 주식 수는 110만주(신주 100%)이며 상장 후 유통 가능 물량은 31.6%"라고 밝혔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