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형 콘텐츠 확대·학술·국제교류 활성화
[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익산시가 올해를 '백제왕도 세계유산도시' 완성의 원년으로 삼고 역사문화도시 도약에 나선다.
시는 4일 핵심 유적의 고품격 보존·관리와 함께 시민 체감형 문화유산 콘텐츠를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익산 문화유산 청사진'을 발표했다.

우선 미륵사지, 왕궁리 유적, 익산 쌍릉 등 백제왕도 핵심 유적의 보존 관리 체계를 강화한다.
국내 유일의 백제 정원을 실제 규모로 재현하는 '백제왕궁 정원 조성사업'은 올해 중 마무리돼 역사 교육과 관광 자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하반기 착공하는 '미륵사 정보센터'는 발굴·연구 성과를 집약한 거점 공간으로, 2028년 개관을 목표로 추진된다.
아울러 '고도보존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한옥·담장 정비와 가로경관 개선 등 고도 경관 회복 사업도 병행한다.
금마저 역사문화공간은 발굴조사와 설계를 통해 백제왕궁의 공간 구조를 구체화하고, 복합 역사문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학술 연구와 국제 교류도 확대한다. 일본 사료 '관세음응험기' 특별 전시를 추진해 백제 무왕의 익산 천도 기록을 재조명하고, 황등제 제방 발굴조사와 오금산성·미륵산성 학술조사를 통해 마한문화와의 연관성을 규명한다.
체험형 콘텐츠도 강화된다. 4월 '익산백제 국가유산 야행'은 금마 일원으로 확대 개최되며, 9월 '미륵사지 미디어아트'는 행사 범위를 유적 전역으로 넓혀 빛과 음악으로 백제 미학을 선보인다.
시는 금마권과 솜리마을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고, 무형유산 전수교육과 공개행사를 정례화해 시민 참여를 확대할 방침이다.
배석희 문화교육국장은 "2026년은 세계유산 고도 익산의 미래를 여는 전환점"이라며 "백제왕도의 진정성을 지키면서 시민과 함께 누리는 역사문화도시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