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가연 인턴기자 = 대신증권은 4일 KH바텍에 대해 올해 폴더블폰 라인업 확대와 로봇 사업 진출을 통한 중장기 성장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만8000원을 제시했다.
KH바텍은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52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68.8%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3.3% 감소하며 종전 시장 추정치를 하회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생산 감소 및 전체 스마트폰의 재고 조정이 반영되면서 감소했다"며 "지난 3분기 매출(1684억원)에 일부 실적이 선반영된 효과가 4분기 실적 둔화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중장기적 관점에서의 성장세는 유효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애플의 폴더블폰 시장 참여 가능성과 삼성전자의 추가 모델 출시로 힌지 중심의 매출 성장은 유효하다"며 "삼성전자 폴더블폰의 슬림화에 따른 힌지 가격 상승과 고가 모델인 폴드7의 판매 비중 확대가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라고 전했다.
신사업을 통한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도 추진 중이다. 박 연구원은 "레인보우로보틱스의 협동로봇용 외장 케이스 부품 공급 등 로봇 관련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보고 있다"며 "스마트폰 중심 사업 구조를 자동차 전장 및 로봇 분야로 전환해 2027년에는 매출 확대를 주도할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KH바텍의 향후 실적 전망에 대해서는 완만한 성장을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연간 예상실적은 매출 4304억원, 영업이익 32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7%, 1.5%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힌지 외 매출 부문에서 메모리 가격 상승 등에 따른 불확실성이 존재해 보수적인 관점을 유지하지만, 힌지 중심의 양호한 성장은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eoyn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