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27일 안중근 의사 유해발굴 토론회에서 이재명정부의 한반도 평화공존 정책이 안중근 의사의 동양평화론에 철학적 뿌리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 정 장관은 안중근 의사의 상호 존중과 공동 번영 사상이 한반도 평화 정책의 근간이 되고 있지만 유해 반장은 116년째 미완의 과제로 남아있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 정 장관은 남북 간 군사적 긴장 완화와 신뢰·대화의 선순환을 통해 평화로운 공존 관계를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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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27일 "이재명정부의 한반도 평화공존 정책은 안중근 의사의 '동양평화론'에 철학적 뿌리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이날 안중근 의사 유해발굴을 위한 국회토론회 서면 축사에서 "안중근 의사가 그린 동양평화의 꿈은 한반도를 넘어 동북아 평화공동체의 미래를 향한 선구적 구상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장관은 "그 핵심이 되는 상호 존중에 기초한 평화적 관계와 공동 번영을 위한 연대는 오늘날 한반도 평화를 만들어 나가는 길에 소중한 길잡이가 되고 있다"고 했다.
정 장관은 "안중근 의사의 사상은 한반도 평화공존 정책의 근간이 돼 살아 숨 쉬고 있지만 '나라가 독립하거든 유해를 고국으로 반장(返葬)해달라'는 유언은 116년째 미완의 과제로 남아있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정 장관은 "2005년 6월 15차 남북장관급회담에 수석대표로 참석해 '안중근 의사 유해발굴사업 공동 추진'에 합의했던 기억이 어제 일처럼 생생하다"며 "이어진 4차례의 실무접촉과 뤼순 현지에서 진행된 공동 조사는 남북 모두에게 소중한 협력의 경험으로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정 장관은 "협력의 시간을 다시 시작하고 역사적 뿌리를 함께 찾기 위해서 아직은 풀어야 할 과제가 많다"며 "적대와 대결이 남긴 단절의 시간, 불신과 반목의 폐허 위에 평화와 신뢰의 벽돌을 한 장씩 다시 쌓아야 한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상호 존중의 정신을 바탕으로 남북 간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며 '싸울 필요 없는 평화'를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며 "우리가 먼저 평화를 실천하고 대결과 적대의 악순환이 아닌 신뢰와 대화의 선순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먼저 평화롭게 공존하는 관계를 이룰 때 역사의 기억을 함께 찾아 나서는 일도 충분히 가능하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hyun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