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도가 83조 원 규모의 투자 유치 성과를 기반으로 '속도와 실행' 중심의 차세대 투자 전략을 내놨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1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도내 시·군 투자유치 담당 공무원과 산업단지 시행사, 분양대행사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 투자전략 실무 워크숍'을 직접 주재했다.

워크숍' 현장은 말 그대로 열기로 가득 찼다.
이번 워크숍의 주제는 '선배의 경험, 기업의 선택, 그리고 충북 다음 전략'. 단순한 성과 보고 자리가 아니라, 현장의 노하우를 나누고 실제 기업의 투자 의사 결정 과정을 집중 분석하는 '실무 중심 전략의 장'으로 꾸려졌다.
행사는 세 개의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 윤종진 충북도 보도팀장이 '투자유치 선배 공무원 노하우 전수'를 주제로 발표하며, 다년간의 실무 경험과 기업 응대 전략을 생생히 공유했다.
"현장에서 기업은 한마디로 움직이고, 공무원은 한 걸음으로 결정된다"는 말에 참석자들이 고개를 끄덕였다.
두 번째 세션은 기업의 시선에서 바라본 충북이었다.
신현창 오리온 경영지원팀 상무는 '기업은 왜 충북을 선택했는가'를 주제로, 오리온이 청주 제4·5공장을 기반으로 생산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현황을 소개했다.
그는 "충북은 물류·인력·행정 지원 측면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투자 여건을 갖추고 있다"며, 진천테크노폴리스에 4600억 원 규모로 추진 중인 '진천 통합 센터' 계획을 공개했다.
오리온의 청주공장 매출은 지난해 6000억 원을 돌파하며 지역 수출 확대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하이라이트는 세 번째 세션. 김영환 지사가 직접 무대에 올라 민선 8기 투자 전략을 설명했다.
그는 "충북의 83조 원 투자유치 성과는 도와 시·군이 함께 만든 종합 역량의 결과"라며 "이제는 양적 성과를 넘어 '혁신적 실천(Innovative Praxis)'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기업이 체감하는 충북의 투자 환경을 한층 강화하겠다"며 "차별화된 투자 가치 모델을 구체화해 전국을 선도하는 투자 1번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행사 말미에는 도지사와 실무자들이 직접 현장의 애로를 공유하며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
현장에서는 "충북형 투자유치 모델을 전국 표준으로 확산시키자"는 목소리도 나왔다.
한편 충북도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도·시군 간 협력 네트워크를 새로 정비하고, 행정 지원 방식의 개선 과제를 도출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현장의 경험이 정책으로, 정책이 다시 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