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음성군이 '고향사랑 기부제' 시행 3년 차를 맞아 기부금과 참여 인원이 크게 늘며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보여주고 있다.
19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모금된 고향사랑기부금은 총 3억4500만원으로, 직전연도(2억원)보다 72.6% 증가했다.

기부 참여자도 2024년 1846명에서 2862명으로 늘어나며 전년 대비 5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음성군은 조성된 기금을 활용해 노후 경로당의 안전시설을 보강하고, 군립도서관 어린이 도서 확충과 청소년 오케스트라 악기 지원 등 주민 체감형 복지 사업을 추진해왔다.
올해는 첨단 기술을 접목한 맞춤형 돌봄 서비스에 집중한다. 특히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한 'AI 안심케어 스마트 돌봄 서비스'는 어르신의 안부를 실시간 확인하고, 응급상황 발생 시 자동으로 SOS 알림을 발송하는 등 고령화 시대의 돌봄 공백을 메울 대안으로 주목된다.
아울러 군은 디지털 문해교육, 키오스크 교육, 휠체어 지원 등 디지털 약자와 이동 불편 주민을 위한 복지 사각지대 해소 사업도 추진할 방침이다.
기부 활성화에는 실속 있는 답례품 구성도 한몫했다.
음성 장터 포인트, 로컬푸드 꾸러미, 음성청결고춧가루, 햇사레 복숭아, 다올찬 수박, 한우 세트 등 지역 농특산물이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군 관계자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 3년째를 맞아 부족한 재정을 보완하고 지역 복지를 확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부의 효능감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