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김용락 기자=이정하 시인 초청 북토크가 오는 21일 오후 5시 '산아래詩 개정칠곡책방'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는 이정하 시인의 베스트셀러 시집 '너는 눈부시지만 나는 눈물겹다'를 비롯해 '한 사람을 사랑했네' '그대 굳이 사랑하지 않아도 좋다' 등 대표 시집 세 권의 동시 재발간을 기념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이 시집은 90년대와 2000년대 초반, 서점가에 '이정하 신드롬'을 일으키며 수많은 이들의 편지와 일기장을 채웠던 작품들로 이정하 시인은 한국 대표 감성시인으로도 불린다. 이번 행사는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사랑의 본질을 담은 시어들을 작가의 목소리로 직접 듣고, 지금 이 시대의 감성으로 재해석하는 특별한 자리가 될 전망이다.

특히, 행사는 단순히 작가의 강연에 그치지 않고, 독자들의 시낭송이 함께하며 시의 깊이와 울림을 더한다. 시와 문학을 사랑하는 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 예약한 분들에게 재출간된 신간 시집 3권과 함께 만찬이 제공된다. 행사를 주최한 산아래시 조미숙 책방지기는 "시간이 증명한 시인의 문장들이 오늘날 고단한 삶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치유의 시간을 선사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대담자로 나선 박상봉 시인은 "이정하 시인은 오랜 시간 사랑과 이별, 그리움과 인간 내면의 결을 섬세하게 길어 올린 시편들로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 왔다. 이번 북토크는 '한 시대를 통과한 사랑의 언어, 지금의 감성과 다시 만나다'라는 주제로, 그의 시가 오늘의 독자에게 어떤 울림으로 다가오는지를 집중적으로 조명할 예정이어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정하 시인은 대구 출생으로 대구 대건고와 원광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1987년 대전일보와 경남신문 신춘문예에 각각 당선하면서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너는 눈부시지만 나는 눈물겹다' '한 사람을 사랑했네' '그대 굳이 사랑하지 않아도 좋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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