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월드 프리미어 상영으로 첫 선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제76회 베를린국제영화제가 개막한 가운데 13일(한국시간) 영화 '내 이름은'의 주역들이 레드카펫을 밟았다.
이날 레드카펫 행사는 영화제의 주 상영관이자 베를린의 랜드마크인 '베를리날레 팔라스트(Berlinale Palast)' 앞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정지영 감독을 비롯해 주연 배우 염혜란, 신우빈이 참석해 현지 관객 및 취재진과 만났다.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 '마스크걸' 등으로 이름을 알린 염혜란은 극 중 50년의 비밀을 간직한 어머니 역을 맡았다. 신예 신우빈은 자신의 이름이 콤플렉스인 18세 소년 '영옥' 역을 맡아 데뷔작으로 베를린 영화제에 초청받는 영광을 안았다.
영화를 연출한 정지영 감독은 제주 4.3 사건이라는 한국 현대사의 비극을 '이름'이라는 소재로 풀어냈다. 앞서 베를린영화제 측은 이 작품에 대해 "비극적 역사의 침묵을 깨는 경이로운 작업이자, 치밀한 서사의 작품"이라고 평한 바 있다.
레드카펫 행사를 마친 '내 이름은' 팀은 본격적인 공식 일정에 돌입한다. 오는 14일(한국시간) 월드 프리미어 상영을 통해 전 세계 최초로 영화를 공개하며, 이후 무대인사와 Q&A 세션을 통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한편 영화 '내 이름은'은 오는 4월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taeyi42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