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11일 대신증권은 이노와이어리스가 위성통신 확산 국면에서 지상 통신 인프라의 핵심 사업자로 부각되며 '스페이스붐의 숨은 수혜주'로 주목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위성통신 확대와 함께 시험·검증·운용 단계의 지상 인프라 투자가 필연적으로 늘어나는 구조에서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는 평가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이노와이어리스는 통신 네트워크의 시험·계측(Test & Measurement), 무선망 최적화, 스몰셀, 방산·우주 통신 시험 장비까지 아우르는 지상 통신 인프라 기업이다. 위성통신이 본격 상용화될수록 단말–지상망–게이트웨이를 포함한 전 구간의 품질 검증과 커버리지 보완이 필수적인 만큼, 지상 시험·검증 역량을 보유한 이노와이어리스의 역할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아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위성통신은 단순히 위성을 발사하는 것만으로 상용 서비스가 가능하지 않으며, 사전 시험과 상용화 이후의 지속적인 품질 검증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노와이어리스는 위성통신 확산 과정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지상 플레이어"라고 말했다.

실적 측면에서도 2026년을 기점으로 뚜렷한 개선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대신증권은 이노와이어리스의 2026년 매출액을 2290억원으로 전년 대비 23.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20억원으로 흑자 전환하며 본격적인 턴어라운드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통신 투자 사이클 재개와 함께 고마진 시험·검증 솔루션 비중 확대가 이익 레버리지를 키울 것으로 봤다.
또한 최대주주가 LIG그룹이라는 점도 중장기 성장 옵션으로 꼽혔다. 방산·우주 사업 확장이 본격화될 경우 위성 탑재체 제어, 신호처리, 지상시험지원장비(EGSE) 등에서 그룹 내 핵심 역할을 수행할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대신증권은 현재 밸류에이션이 위성·우주 산업의 구조적 성장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