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전남에 밤사이 폭설이 내리면서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지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2일 광주·전남 소방본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광주 2건, 전남 11건 등 총 13건의 눈길 교통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오전 8시 48분 전남 순천시 상사면 한 도로에서는 노인복지센터 카니발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져 주변 언덕을 들이받았다. 탑승자 모두 80대 이상의 고령자로 1명이 심정지, 1명은 중상, 다른 2명은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같은 날 오전 9시 2분에는 전남 화순군 화순읍 계소리 한 도로에서도 한 차량이 옆으로 뒤집혀 2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광주에서는 이날 오전 7시 9분 광산구 산정동에서 차량 단독 사고가, 7시 41분에는 서구 내방동 한 도로에서 승용차가 상가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들 사고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기상청 관계자는 "눈이 쌓여 있는 가운데, 도로가 미끄럽겠고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차량 운행 시 저속 운행 등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현재 주요 지점 최심신적설은 이날 오전 11시 기준으로 ▲시종(영암) 4.0cm▲유치(장흥) 3.9cm▲장성 3.8cm▲월야(함평)▲3.7cm▲황전(순천) 3.6cm▲석곡(곡성) 3.6cm▲봉산(담양) 3.4cm▲광산(광주) 3.4cm▲영광군 3.3cm 등으로 집계됐다.
최심신적설은 해당 기간 중 눈이 내려 가장 많이 쌓인 깊이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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