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관세 깎아줬더니 창고에 묵히고, 가격 올려"…정부, 저장성 높은 수입품 별도 관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정부가 26일 구윤철 부총리 주재 TF 회의에서 냉동육류·식품원료를 할당관세 집중관리 품목으로 지정했다.
  • 일부 업체가 할당관세를 악용해 설탕 담합과 통관 지연으로 185억원 관세 추징과 가산세 부과를 받았다.
  • 통관부터 사후관리 강화와 전담기구 출범으로 부정 방지와 민생물가 안정을 도모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TF' 2차 회의
냉동육류·식품원료, 할당관세 '집중관리 품목' 지정
통관부터 사후관리까지 단계별 규제 강화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정부가 냉동육류·식품원료 등 저장성이 높은 수입품을 '할당관세 집중관리 품목'으로 별도 지정하고, 통관부터 사후관리까지 단계별 규제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수입물가 안정을 위해 매년 1조원 넘게 지원한 할당관세의 혜택이 일부 수입업체들의 '배불리기'에 악용된 것으로 확인된 데에 따른 후속 조치다.

할당관세란 원활한 물자수급 또는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특정물품의 수입을 촉진할 필요가 있거나 수입가격이 급등한 물품 등에 최대 40%까지 한시적으로 관세율을 낮추는 제도를 말한다.

재정경제부는 26일 구윤철 부총리 겸 재경부 장관 주재로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TF' 2차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해당 TF는 담합·독과점 구조와 유통 단계에서의 문제를 점검하기 위해 꾸려진 장관급 조직이다. 경제부총리가 의장을 맡았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6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설탕과 밀가루가 진열되어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밀가루·설탕 업체들의 담합을 거론하며 강력한 메시지를 던지자, 관련 업계가 잇따라 제품 가격을 내렸다. CJ제일제당은 일반 소비자용(B2C) 설탕·밀가루 전 제품의 가격을 내린다고 밝혔고, 삼양사도 업소용 및 소비자용 설탕과 밀가루 가격을 각각 평균 4~6% 인하했다. 2026.02.06 pangbin@newspim.com

◆매년 1조 이상 할당관세 지원

정부는 고환율·먹거리 물가 불안에 대응해 2022년 이후 매년 100개 내외 품목에 대해 1조원 이상의 할당관세를 지원해 왔지만, 일부 업체가 이를 악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실제 할당관세 제도를 악용해 설탕 등 일부 품목에서 고질적 담합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공정거래위원회는 해당 제도를 악용, 설탕 가격을 4년 넘게 담합한 혐의로 CJ제일제당·삼양사·대한제당에 대해 과징금 4083억원(잠정)을 부과하기도 했다.

관세청 조사에서도 위법 사례가 적발됐다. 일부 수입업체들은 보세구역에 물품을 들여온 뒤 반출을 고의로 미루거나 수입신고를 지연하는 수법으로 할당관세 적용 기간을 늘려 세율 인하 효과를 부당하게 편취한 것으로 조사됐다.

구체적으로 냉동소고기·돼지고기·닭고기 등 축산물에서 보세구역 반출 의무기한(추천서 교부일로부터 45일·현재 40일)을 어긴 수입업체 23곳이 적발돼 2024년부터 올해까지 185억원의 관세가 추징됐다.

설탕·커피생두·냉동딸기·코코아 가루 등 식품원료 23개 품목에서는 보세구역 반입일로부터 30일을 넘겨 수입신고를 지연한 사례가 총 358건 적발돼 총 3억8300만원의 수입신고지연 가산세가 부과됐다. 할당관세 혜택을 누리며 특수관계법인에 이익을 분여한 수입기업 4곳은 세무조사를 받았다.

정부세종청사 재정경제부 전경[사진=뉴스핌DB]

◆수입·통관·유통까지 집중 관리

정부는 '할당관세 집중관리 품목' 지정해 통관부터 사후관리까지 전 단계에 걸쳐 취약품목을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통관, 유통단계에서 부정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품목이 집중관리 대상이다.

수입, 유통, 판매 등 모든 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전담기구를 출범할 예정이다. 한국산식품유통공사(aT)와 같이 기존 추천대행기관을 활용하는 방안이 검토 중이다.

통관과 유통 전 단계에 걸친 제도도 개선된다. '수입신고지연가산세' 부과 기준을 '반입후 30일 초과'에서 20일로 단축된다. 반출명령 불이행 과태료는 기존 1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보세구역 반출 지연 반복 업체와 수입가격 부풀리기 업체에 대한 집중 조사도 실시된다. 또 위장업체를 내세워 허위 추천을 받거나 고의로 반출 의무를 위반하는 기업에 대한 고강도 특별수사도 진행된다.

강기룡 재경부 차관보는 "할당관세가 민생물가 안정의 본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정부가 소비자단체하고 관계부처 홈페이지에 국민들이 직접 의견을 낼 수 있는 국민제안창구도 조만간 가동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케냐 사웨, 마라톤 '2시간 벽' 깨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마라톤 풀코스 42.195㎞ '2시간의 벽'이 공식 대회에서 처음으로 무너졌다. 케냐의 사바스티안 사웨(30)는 26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2023년 켈빈 키프텀(케냐)이 시카고 마라톤에서 작성한 종전 세계기록 2시간 00분 35초를 무려 65초나 지운 역대급 레이스였다. 인류가 공식 공인 마라톤 레이스에서 '서브 2'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웨는 초반부터 흔들림이 없었다. 선두 그룹에서 안정적으로 레이스를 이끌며 5㎞를 14분 14초에 통과했다. 당시 페이스만으로도 2시간 00분 3초가 예측되는 살인적인 속도였다. 하프 지점도 1시간 00분 29초로 통과했다. 세계기록 페이스를 유지하면서도 표정에는 여유가 남아 있었다는 현지 중계진의 평가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골인한 뒤 자신의 신발을 들어보이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승부는 30㎞ 이후였다. 사웨는 1시간 26분 03초로 30㎞ 지점을 찍은 뒤 페이스를 다시 끌어올렸다. 요미프 케젤차(에티오피아)가 옆에서 따라붙자 오히려 속도를 더 올리며 양자 구도를 만들었다. 결승선을 약 1.7㎞ 남기고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다. 사웨는 체중이 하나도 남지 않은 듯 가볍게 치고 나갔고 케젤차는 그 스퍼트를 끝내 버티지 못했다. 버킹엄궁 앞 스트레이트에 들어설 때 승부는 이미 끝나 있었다. 사웨는 두 팔을 번쩍 치켜들며 1시간 59분 30초를 찍었다. 2시간 벽을 깨기 위한 수십 년 도전이 한순간에 결실을 맺는 장면이었다. 그는 결승점에서 "정말 행복하다. 잊지 못할 날이다. 초반부터 페이스가 좋았고 결승선에 가까워질수록 몸 상태가 더 좋아지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골인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2위로 골인한 케젤차 역시 1시간 59분 41초에 완주하며 인류 역사상 두 번째 '서브 2' 기록을 남겼다. 3위 제이컵 키플리모(우간다)는 2시간 00분 28초로 골인해 종전 세계기록을 앞질렀다. 인류가 한 번도 넘지 못했던 장벽이 한 레이스에서만 세 번이나 뛰어넘어진 셈이다. '2시간의 벽'은 오랫동안 인간 한계의 상징이었다. 엘리우드 킵초게(케냐)가 2019년 비엔나 특설 코스에서 1시간 59분 40초를 찍긴 했다. 하지만 이는 레이저 유도차량, 대규모 페이스메이커, 특수 설계 코스가 동원된 이벤트 레이스로 공식 기록으로는 인정받지 못했다. '인간의 다리만으로, 공인 조건에서 2시간을 깰 수 있는가'라는 질문은 여전히 열린 채 남아 있었다. 사웨는 그 물음에 '가능하다'는 답을 내놓았다. 사웨는 이미 예고된 '차세대 괴물'이었다. 2024년 발렌시아 마라톤 데뷔전에서 2시간 02분 05초로 우승한 뒤, 2025년 런던 마라톤에서는 2시간 02분 27초로 정상에 올랐다. 메이저 마라톤 풀코스 4전 전승이다. 그는 대회를 앞두고 "세계 신기록은 시간문제다. 언젠가 2시간 이내에 마라톤을 완주하는 첫 선수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리고 런던에서 그 약속을 현실로 바꿨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티지스트 아세파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여자부에서 2시간 15분 41초에 결승선을 통과한 뒤 감격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여자부에서도 세계기록이 쓰였다. 에티오피아의 티지스트 아세파가 2시간 15분 41초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자신이 작성한 2시간 15분 50초를 9초 줄인 기록이다. 여자 선수만 뛰는 레이스 기준 세계 최고 기록이 다시 한 번 교체됐다. 2위 헬렌 오비리와 3위 조이실린 제프코스게이(이상 케냐)도 각각 2시간 15분 53초, 2시간 15분 55초를 찍으며 사웨의 레이스 못지않은 하이 레벨 경쟁을 펼쳤다. 세계육상연맹은 여자 도로 레이스 기록을 '혼성 경기'와 '여자 단독 경기'로 나눠 집계한다. 남자 선수들이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하는 혼성 레이스와 여자들만 뛰는 레이스의 조건이 다르기 때문이다. 혼성 마라톤 여자 세계기록은 루스 체픈게티(케냐)가 2024년 시카고 마라톤에서 작성한 2시간 09분 56초다. 이번 런던에서는 여자 단독 레이스 기록이 다시 쓰였다. 마라톤은 인간 한계를 시험하는 스포츠다. 그 종목에서 가장 단단해 보이던 벽이 무너졌다. 사웨는 레이스 뒤 "오늘 이 자리까지 오직 기록 단축만을 위해 달렸다. 인간에게 한계가 없다는 걸 보여줘 기쁘다"고 말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4-27 07:27
사진
국힘, 대구시장 후보에 추경호 확정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에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확정됐다. 박덕흠 중앙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추 의원이 후보 경선에서 유영하 의원을 상대로 승리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26일 대구광역시장 후보로 추경호 국회의원이 최종 확정됐다고 26일 발표했다. [사진=뉴스핌DB]    이로써 추 의원은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와 맞붙게 된다. 추 의원이 후보로 확정되면서 대구 달성군은 보궐선거가 열리게 된다. 이날 공관위는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로 유의동 전 의원을 단수공천했다. 국민의힘이 26일 경기도 평택을 재선거 후보로 유의동 전 국회의원을 단수공천했다. [사진=뉴스핌DB]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후보자는 추가 공모를 받기로 했다. seo00@newspim.com 2026-04-26 12:1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