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지급 자동화로 행정 효율↑·개인정보 유출 우려↓
[서울=뉴스핌] 황혜영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이달부터 국·공·사립 초·중·고(각종·특수학교 포함) 1학년 신입생 전원에게 입학준비금을 지원하기 위한 집중신청 기간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입학준비금'은 서울시교육청이 서울시 및 25개 자치구와 함께 마련한 예산으로 신입생이 학교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스스로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덜고 보편적 교육복지를 강화하기 위한 취지에서 시행되고 있다.

학교급별 신청 일정은 서로 다르다. 중·고등학교는 이달 2일부터 9일까지, 초등학교는 이달 23일부터 27일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중·고등학교는 '입학준비금 신청 사이트'에서, 초등학교는 '제로페이 온(On)' 플랫폼을 통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접수할 수 있다.
이번 집중 신청 기간에 신청한 학생들은 학교별 확인 절차를 거쳐 중·고등학생의 경우 2~3월 중, 초등학생의 경우 3월 중 입학준비금을 지원받게 된다. 신청을 놓친 경우에도 3월 9일부터 3월 13일까지 진행되는 2차 집중 신청 기간 동안 추가 신청이 가능하다.
지원 대상은 서울 지역의 모든 초·중·고 신입생이며 초등학생은 1인당 20만 원, 중·고등학생은 1인당 30만 원이 지급된다.
초등학생은 모바일 포인트(제로페이)로만 지급받으며 중·고등학생은 교복비 또는 모바일 포인트 중 선택할 수 있다.
모바일 포인트는 의류(교복 포함), 가방, 신발, 도서·문구, 안경, 전자기기 등 입학 준비에 필요한 품목 구입에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식품, 숙박, 게임·캠핑용품 등 교육과 무관한 품목에는 사용할 수 없다.
올해부터는 진학사와 제로페이 시스템의 연계 개선으로 신청부터 지급까지 절차가 자동화된다. 이전에는 학교 담당자가 신청 자료를 내려받고 별도 시스템에 입력하는 등 수작업 과정이 필요했으나 앞으로는 데이터가 자동 전송돼 업무 효율이 높아지고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도 최소화된다.
정근식 교육감은 "입학준비금 지원을 통해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드릴 것"이라며 "내실 있는 운영으로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hyeng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