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대남·대미 노선 언급할까
"핵·재래식 병진 정책 제시" 예고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 전문기자 = 북한 조선노동당의 핵심인 중앙위원회 본부대표회가 28일 열려 당 9차 대회에 파견할 대표자가 선정됐다고 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30일 전했다.
노동신문은 정치국 상무위원 겸 중앙위 비서(조직 담당)인 조용원이 대표회를 '지도'했다면서 행사에서 당 중앙위 본부위원회 지도기관 선거, 본부위 위원‧후보위원 선거가 각각 진행됐다고 밝혔다.

또 "본부위 제1차 전원회의에서는 본부당 위원회 책임비서와 비서를 선거하고 비서처를 조직했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앞서 지난 24일 시·군 당 대표회에서 도당 대표회로 보낼 대표자 선거를 했다고 밝힌 바 있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이 지방 당에 이어 당 중앙위 본부 단위에서의 9차 당 대회 준비를 마무리한 상태"라면서 "곧 김정은이 참석한 가운데 당 대회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북한이 노동당 9차 대회 준비를 마치면서 김정은이 연설‧보고 등을 통해 ▲북핵 및 미사일 ▲대남 적대정책 ▲북미 대화와 비핵화 논의 등 현안에 대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정은은 지난해 9월 11~12일 군사무기 개발 상황을 참관한 자리에서 "당 제9차 대회에서는 국방건설 분야에서 핵 무력과 상용무력(재래식 전력) 병진정책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 지난 27일 새로 개발한 대구경 방사포(MLRS, 다연장로켓포) 시험 사격 현장을 참관할 때는 "노동당 제9차 대회에서 나라의 핵전쟁 억제력을 가일층 강화하기 위한 다음 단계의 구상들을 천명하게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yj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