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SK하이닉스가 장중 사상 처음으로 90만원선을 돌파하며 연일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증권가의 목표주가 상향이 잇따르고 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9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5.34% 오른 90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역대 최고가를 다시 썼으며, 주가는 지난 27일 이후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97조1466억원, 영업이익 47조206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46.8%, 영업이익은 101.2%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42조9479억원으로 116.9% 늘었다. 2024년에 이어 또 한 번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호실적 발표 이후 증권가는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 삼성증권은 이날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130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앞서 지난 27일 95만원으로 상향한 데 이어 불과 사흘 만에 다시 목표가를 높였다. 메리츠증권은 145만원, DS투자증권 97만원, 대신증권 125만원, 하나증권 128만원, 한국투자증권·삼성증권 130만원, NH투자증권 112만원 등도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전 제품군에서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되고 있으며, 출하량 성장 없이도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주주환원 역시 2026년을 기점으로 보다 의미 있게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류형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은 SK하이닉스의 차별화된 수익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며 "강화된 이익 체력을 바탕으로 올해도 높은 실적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