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묵동 먹골역세권, 21층 높이 복합건물 조성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서울 양천구 신정동 서부트럭터미널이 990가구 25층 랜드마크로 재탄생한다. 성동구 금호역세권에는 장기전세주택 167가구가, 중랑구 묵동엔 공공임대 오피스텔 152실이 들어서 역세권 주택공급이 확대된다.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열린 제1차 건축위원회에서는 ▲서부트럭터미널 도시첨단물류단지 지원시설용지 개발사업 ▲금호역세권 장기전세주택사업(변경) ▲중랑구 묵동 복합시설 건립사업 총 3건의 심의를 가결했다.
이번 심의로 서남권 물류거점 고도화, 역세권 중심 주거공급, 생활밀착형 편의시설 확충이 이뤄지며 지역별 도시 기능이 강화될 것이란 게 서울시의 전망이다.

먼저 1979년 지어진 양천구 신정동 1315 일대 서부트럭터미널이 도시첨단물류단지로 본격 개발된다. 지원시설용지는 지하 5층~지상 25층, 최고높이 77.4m 규모로 조성돼 서남권 대표 랜드마크로 거듭난다. 주택은 임대주택 98가구 포함 총 990가구가 공급되며 업무시설 1.6만㎡가 함께 들어선다.
서부트럭터미널은 지난 수십 년간 서울의 생활 물류를 담당해 왔으나 물류환경 변화와 시설 노후화로 기능 재편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서울시는 이러한 여건을 반영해 서부트럭터미널을 도시첨단물류단지로 전환하는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첨단 ICT(정보통신기술) 기반 물류시설을 중심으로 공동주택, 업무시설, 생활·체육 인프라를 함께 조성하는 복합개발이다. 서남권 물류기능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지역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데 목적이 있다.
북측 지원시설용지에는 공동주택과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이 배치되며 공개공지 조성과 친환경 설계를 통해 쾌적한 주거·업무 환경과 가로 활성화를 함께 도모할 계획이다. 사업은 양천구청 건축허가 등을 거쳐 2026년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 2030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성동구 금호동4가 1458번지 일원 금호역세권 장기전세주택은 지난해 5월 비주거용도 비율 폐지(규제철폐 1호)를 반영해 추가 9가구를 확보했다. 변경된 계획으로 공공주택(장기전세) 167가구, 분양주택 423가구 등 총 590가구 공급이 가능해졌다.
지하 6층~지상 29층 규모로 공동주택과 함께 ▲우리동네 키움센터 ▲금호복지센터(노인복지관, 데이케어센터)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해 지역공동체 활성화와 생활 편의를 동시에 높인다.

중랑구 묵동 서울지하철7호선 먹골역 인근엔 지하 5층~지상 21층 규모 복합시설이 들어선다. 공공임대 오피스텔 152실과 함께 저층부에 근린생활시설 약 1300㎡가 조성된다.
역세권의 대중교통 접근성을 활용해 공공임대 오피스텔을 공급하고 생활밀착형 근린시설을 확충해 지역 주민의 생활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북측 도로변 1층엔 시민 휴식 공간을 포함한 공개공지를 조성하고 서측 1~2층엔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해 가로 활성화와 지역 상권 회복을 도모한다. 사업은 2026년 착공해 2029년 준공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된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이번 심의로 서부트럭터미널 물류·지원시설 고도화, 금호역 역세권 공공주택 확대, 묵동의 생활밀착형 복합시설 조성이 본격화되며 지역 맞춤형 개발이 이뤄진다"며 "물류·주거·생활 기능을 균형있게 결합해 도시 경쟁력과 시민 삶의 질을 함께 높여 갈 것"이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