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자료제출 미비, 청문회 전면 거부"
[서울=뉴스핌] 박서영 송기욱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예정된 19일 여야는 막판까지 협상 줄다리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이날 오전 10시 개회 예정이지만 국민의힘은 자료 미제출 등을 이유로 '보이콧'을 주장하고 있어 파행 가능성도 흘러나온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이미 합의한 청문회를 예정대로 열어 국회의 헌법적 책무를 다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뉴스핌 취재에 따르면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여야 간사들은 이날 오전 중으로 만나 막판 협상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재경위원장이 국민의힘 소속 임이자 의원인데다 민주당 입장에서도 여야 간 합의 없이 열리는 단독 청문회에 대한 부담이 따르는 만큼 마지막까지 국민의힘에 최대한 협조를 구하겠다는 입장이다.
문금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오전 중에 여야 재경위 간사가 만나서 협의가 따로 있을 것"이라며 "마지막까지 서로 이야기가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최수진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도 "위원장이 국민의힘 소속이기 때문에 청문회 개회는 할 것이다. 청문회는 들어가는 것으로 현재 정리돼 있다"며 "들어가서 자료 제출 문제 등을 지적하고, 추가 자료 요구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일각에선 임이자 재경위원장이 청문회를 개최하되 바로 산회 또는 정회를 하는 시나리오도 제기된다.
국회 재경위 소속 국민의힘 위원들은 지난 18일 국회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자가 최소한의 자료 제출도 하지 않았다며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전면 거부한다"는 입장을 재차 밝힌 바 있다.
재경위 국민의힘 간사 박수영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청문회를 할 수 없는 이유가 더욱 명확해졌다"며 "이 후보자는 아들들이 30억원 넘는 비상장주식을 받고, 고리 대부업체 투자를 하며, 무직자가 거액의 상가를 할머니에게 사는 등 '금수저 자산가'가 되는 과정에서 일어난 가족 간의 모든 금융거래 내역을 제출하라"고 압박했다.
seo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