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뉴스핌] 권차열 기자 = 전남 고흥군은 지역 장사복지시설인 '고흥군립하늘공원'을 오는 12일 개원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군민 숙원사업이던 공영 추모시설이 완공되면서 장례 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고흥읍 호천길 245에 조성된 하늘공원은 총사업비 198억 원이 투입돼 봉안당 1만6208기, 자연장지 2209기 등 총 1만8417기 규모로 조성됐다. 유택동산, 주차장, 휴게쉼터 등 부대시설도 갖춰 단순 장사시설을 넘어 추모와 휴식이 가능한 공간으로 꾸며졌다.

군은 2023년 사업비와 규모를 확정한 뒤 2024년 3월 착공해 공정을 진행, 1년 만에 개원을 맞았다. 이용요금은 30년 사용 기준으로 봉안시설의 경우 군내 개인 100만 원, 부부 180만 원이며, 자연장지는 군내 기준 80만 원이다. 관외 거주자는 각각 더 높은 요금이 적용된다.
군은 또 "타 지역 안치 가족을 고향으로 모시려는 군민 의견을 반영해 관내 요금 적용 범위 조정 등 제도 개선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관련 조례 개정은 상반기 중 추진될 예정이다.
공영민 군수는 "하늘공원은 단순 장사시설이 아닌 품격 있는 복지공간"이라며 "고향에서 평안히 기억될 수 있도록 운영 전반을 세심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고흥군은 하늘공원 개원에 맞춰 올해부터 화장장려금을 30만 원으로 인상해 군민의 장례비 부담을 경감할 방침이다.
chadol9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