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확실히 제 컨디션 되찾았다"... 황희찬 앞세워 강등권 탈출 노리는 울버햄프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웨스트햄전 1골 1도움으로 팀 첫 승 기여···크레이치와 팀 최다 공격포인트
울버햄프턴 레전드 "훈련장에서 매우 인상적···지금이 최고의 버전"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직전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울버햄프턴의 길고 길었던 무승 행진을 끝낸 황희찬이 팀 레전드의 극찬을 받았다. 부진의 늪에 빠져 있던 팀을 구해낸 활약은 현지에서도 강한 인상을 남겼다.

울버햄프턴은 지난 4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홈 경기에서 웨스트햄을 3-0으로 완파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황희찬이 4일(한국시간) EPL 20라운드 웨스트햄과의 홈 경기에서 페널티킥을 넣고 홈팬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 2026.01.04 psoq1337@newspim.com

이 승리는 단순한 1승 이상의 의미를 지녔다. 경기 전까지 울버햄프턴은 19경기에서 단 한 번도 승리를 거두지 못한 채 3무 16패라는 충격적인 성적에 머물러 있었다. 승점은 고작 3에 불과했고, 리그 최하위권에 고착되며 유력한 강등 후보로 분류됐다.

그러나 20번째 경기에서 마침내 첫 승을 신고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오랜 부진 끝에 거둔 값진 승리로 울버햄프턴은 강등권 탈출을 향한 희망의 불씨를 다시 지폈다.

이날 승리의 중심에는 단연 황희찬이 있었다. 황희찬은 3-5-2 전형의 투톱으로 선발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공격 전반을 이끌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날카로운 움직임을 보여준 그는 전반 4분 왼쪽 하프스페이스에서 절묘한 속도 조절로 수비수를 따돌린 뒤, 컷백 패스를 연결해 존 아리아스의 선제골을 도왔다.

기세를 탄 황희찬은 전반 31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울버햄프턴은 전반 41분 마테우스 마네의 추가 골까지 더해 전반에만 세 골을 몰아넣으며 승기를 완전히 잡았다. 결국 경기는 3-0 완승으로 마무리됐고, 울버햄프턴은 무려 20경기 만에 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울버햄프턴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황희찬이 4일(한국시간) EPL 20라운드 웨스트햄과의 홈 경기에서 페널티킥을 넣고 골 셀레브레이션을 하고 있다. 2026.1.4 psoq1337@newspim.com

새해 첫 경기부터 폭발적인 활약을 펼친 황희찬은 경기 도중 예상치 못한 불운도 겪었다. 후반 초반 오른쪽 다리에 불편함을 느낀 그는 그라운드에 쓰러졌고, 울버햄프턴은 후반 16분 황희찬을 빼고 예르겐 스트란 라르센을 투입했다. 과거 종아리 부상으로 여러 차례 이탈했던 전력이 있는 만큼, 현지와 국내 팬들 사이에서는 부상 정도를 우려하는 시선이 이어졌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었다. 황희찬은 이후 훈련에 정상적으로 복귀했으며, 특별한 변수가 없다면 다음 경기 출전도 가능할 전망이다. 이에 대해 롭 에드워즈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모든 회복 과정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라며 "현재로서는 긍정적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올 시즌 황희찬은 리그 15경기에 출전해 2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공격포인트만 놓고 보면 체코 출신 센터백 라디슬라프 크레이치와 함께 팀 내 최다 기록이다.

웨스트햄전 맹활약은 단순한 개인 기록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팀의 악순환을 끊어냈을 뿐 아니라, 에드워즈 체제에서 황희찬이 핵심 공격 옵션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분명히 보여준 경기였다. 더불어 황희찬은 울버햄프턴 소속으로 EPL 통산 공격포인트 30개 고지를 밟았다. 이보다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선수는 팀을 떠난 라울 히메네스(멕시코)와 마테우스 쿠냐(브라질)뿐이다.

[울버햄프턴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황희찬이 4일(한국시간) EPL 20라운드 웨스트햄과의 홈 경기에서 페널티킥을 넣고 골 셀레브레이션을 하고 있다. 2026.1.4 psoq1337@newspim.com

이 같은 활약은 구단 레전드의 시선에서도 높이 평가받았다. 울버햄프턴에서 약 10년 가까이 활약했던 데이브 에드워즈는 잉글랜드 매체 '몰리뉴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황희찬을 향해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그는 "황희찬은 확실히 자신의 폼을 되찾았다. 매우 날카로워 보인다"라며 "몇 주 전 훈련장을 찾았을 때도 정말 인상적이었고, 지금 우리가 경기장에서 보고 있는 모습이 바로 그때의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어 "몇 년 전 놀라운 득점 시즌 이후 지금이 우리가 본 황희찬 중 최고의 버전"이라고 평가했다.

울버햄프턴은 오는 8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힐 딕킨슨 스타디움에서 에버턴과 21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울버햄프턴으로서는 첫 승의 기세를 살려 2연승에 도전하는 중요한 경기다. 단순히 최하위 탈출을 넘어, 이후 뉴캐슬과 맨체스터 시티를 연이어 상대하는 험난한 일정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만약 황희찬이 리그에서 13골을 터뜨렸던 2023-2024시즌의 모습을 다시 보여줄 수 있다면, 울버햄프턴 역시 강등권 탈출이라는 현실적인 목표를 바라볼 수 있다. 팀과 선수 모두에게 웨스트햄전은 반등의 출발점이었고, 이제 그 흐름을 이어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

wcn050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사진
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