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美 500% 관세 부과 언급에...印 전문가 "모디 정부 모호한 입장이 상황 악화시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美 제재 강화에 러시아의 對인도 원유 수출량 감소 추세...12월 수출량 3년래 최저
릴라이언스의 구매 중단으로 인도의 이달 러산 원유 수입량 더 줄어들 전망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미국이 러시아산 원유를 수입하는 나라에 500%의 관세를 부과하는 법안을 추진 중인 가운데, 인도 내부에서는 나렌드라 모디 정부의 모호한 입장이 인도의 상황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5일(현지 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인도의 러시아산 원유 수입에 관한 취재진 질문에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정말 좋은 사람이다. 그는 내가 불만스러워한다는 것을 알고 있고, (러시아산 석유 감축으로) 나를 기쁘게 해 주는 게 중요하다"며 "우리는 그들에 대해 매우 신속하게 관세를 인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에어포스원에 동승한 미 공화당 중진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사우스캐롤라이나)은 미국이 러시아 원유업체들에 제재를 가하고 인도에 고율 관세를 부과한 것이 인도의 러시아산 석유 수입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만약 값싼 러시아산 석유를 구매한다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전쟁 기계를 계속 가동시키는 셈"이라며 "우리는 입법을 통해 관세로써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어려운 선택으로 만들 수 있는 능력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주려한다"고 말했다.

이어 관세 부과 등 트럼프 대통령의 조치들이 인도가 러시아산 석유 구매를 줄인 주된 이유라고 덧붙였다.

그레이엄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미국 상원이 지난해 4월 발의한 인도 등 러시아산 원유를 구매하는 국가에 최대 500%의 관세를 부과하는 법안을 지지하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미국은 현재 인도에 50%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이는 국가별 상호 관세 25%에 인도의 러시아산 원유 수입과 관련해 25%의 제재성 추가 관세가 더해진 것으로, 미국과 인도 양국은 지난해 2월 양자 무역 협정 체결을 위한 협상에 착수했지만 인도의 농산물 및 유제품 시장 개방과 러시아산 원유 수입 중단 등을 둘러싸고 이견을 보이면서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로스네프트가 보유한 러시아 국적 원유 운반선 '아카데믹 구브킨'호 [사진=로이터 뉴스핌]

인도 일부 전문가들은 러시아산 원유 수입과 관련된 모디 정부의 모호한 태도가 인도의 입지를 더욱 약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한다.

인도 싱크탱크 글로벌 무역 연구 이니셔티브(GTRI)의 창립자 아제이 스리바스타바는 "인도 수출품은 50%의 미국 관세에 직면해 있고, 이 중 25%는 러시아산 원유 구매와 관련 있다"며 "인도 정유업체들이 제재 이후 수입량을 줄였지만 구매가 완전히 중단된 것은 아니라 인도가 '전략적 회색지대'에 놓여 있다"고 지적했다.

스리바스타바는 "더 이상 모호한 태도는 통하지 않는다"며 "인도는 러시아산 석유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이어 "인도가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완전히 중단하더라도 인도에 대한 미국의 압력은 끝나지 않을 수 있다"며 "미국의 인도산 상품에 대한 관세가 높아질수록 인도의 수출 손실이 더 커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산 원유 구매를 중단하지 않으면 관세를 더 인상할 수 있다고 위협했다"며 모디 정부가 새해 시작과 함께 더욱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됐다고 짚었다.

한편, 로이터는 미국과 유럽연합의 제재 강화로 러시아산 원유의 대인도 수출량이 감소했다고 전했다.

소식통 및 에너지 컨설팅업체 케이플러(Kpler) 자료에 따르면, 러시아산 원유의 지난달 대인도 수출량은 일평균 약 120만 배럴로 나타났다. 이는 6월 최고치인 일평균 약 200만 배럴 대비 약 40% 감소한 것이자 3년 만에 최저치다.

인도 최대 민간 정유사이자 러시아산 원유의 인도 최대 구매자인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릴라이언스)가 이달 러시아산 원유를 인도받을 예정이 없다고 밝히면서 이달 인도의 러시아산 원유 수입량은 더욱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로이터에 따르면, 인도 당국은 자국 정유업체들에게 러시아와 미국산 원유 구매량을 매주 공개할 것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인도 정부가 미국과의 무역 협상 타결을 위해 노력 중인 가운데 나온 소식으로, 러시아산 원유 수입량이 일평균 100만 배럴 아래로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하정우·전은수 사직 재가 [서울=뉴스핌] 김미경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6·3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청와대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과 전은수 대변인 사직안을 재가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이 대통령이 하 수석에게 '어려운 결정 존중한다'며 흔쾌히 (사직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어디에서 어떤 일을 하든지 국가와 국민을 위해 역할을 하기 바란다"고 응원했다. 하정우(왼쪽)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과 전은수 대변인이 6·3 재보궐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사직서를 제출했고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오후 재가했다. [사진=뉴스핌 DB] 하 수석은 6·3 지방선거 부산시장에 출마한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역구인 부산 북갑 보궐선거에 전략 공천을 받을 예정이다.   전 대변인은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청와대로 들어오면서 공석이 된 충남 아산을 지역구에 전략 공천으로 출마할 예정이다.   하 수석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익과 국민에 가장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결정한 것"이라고 출마 결심 이유를 밝혔다. 하 수석은 "처음 (청와대) 들어오면서 아이들에게 기회가 있는 나라를 만들고 싶다고 했는데 방향성을 바꾼 적은 없다"며 "어디서 무슨 일을 하든 '인공지능(AI) 3강'을 만드는 데 가장 중요한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 수석은 "한국을 미래 성장의 기회가 있는 나라로 만들려면 지금 시점에서 가장 중요하고 긴급한 곳이 어디인가에 제 역량을 집중하고자 한다"며 "이 부분을 이 대통령도 인정하고 동의하고 흔쾌히 '큰 결단했다'고 말씀했다"고 전했다.  하 수석은 "앞으로도 계속 AI와 지방주도 성장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 대변인은 "이 대통령 곁에서 함께 국정을 해왔는데 이제는 (국회라는) 최전선에서 소통하고 국민께 왜곡되지 않도록 잘 알리겠다"며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고 출마 의지를 밝혔다.  the13ook@newspim.com 2026-04-28 18:14
사진
32개 의대 정원 변경없이 확정 [서울=뉴스핌] 황혜영 기자 = 지역의사제 도입을 앞두고 증원된 비수도권 32개 의과대학의 학생 정원이 최종 확정됐다. 교육부는 28일 서울을 제외한 전국 32개 대학에 대한 '2027~2031학년도 의과대학 학생 정원'이 의견 제출과 이의신청 등 절차를 모두 마치고 확정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고려대 의대가 복학 의사를 밝힌 의대생들에 한해 31일 오전까지 등록을 연장해주기로 한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28일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학생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3.28 yym58@newspim.com 일부 대학이 정원 배정안 사전통지에 의견을 내고 정원 통지에 이의를 제기했지만 배정위원회 검토 결과 모두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정원 확정에 따라 32개 대학은 다음 달 안에 학칙을 고치고 2027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을 변경하는 등 후속 절차에 들어간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내년부터 지역의사제를 도입하면서 2027~2031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을 결정했고 늘어나는 정원 전원을 지역의사 선발에 쓰기로 했다. 이에 따라 32개 의대는 2027학년도 490명, 2028~2031학년도에는 매년 613명을 지역의사전형으로 선발하게 된다. 대학별로는 강원대와 충북대 의대의 증원 규모가 가장 크다. 두 대학은 2027학년도에 각각 39명을 늘려 총정원이 88명이 되고 2028~2031학년도에는 매년 49명씩 증원해 이 기간 정원이 98명까지 늘어난다. 교육부는 6월까지 각 대학으로부터 배정 정원에 맞춘 교육 여건 개선 등 이행계획을 제출받아 컨설팅을 실시하고 필요할 경우 계획 보완을 요구할 방침이다. 이후 매년 이행 상황을 점검해 미흡한 대학에는 재정지원사업과 연계한 불이익을 부과하는 방식으로 교육 여건 개선에 대한 대학의 책무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hyeng0@newspim.com 2026-04-28 21: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