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완주군이 수소·피지컬AI·문화산단을 3대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산업과 도시, 삶의 질이 함께 도약하는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구축에 나선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2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유지경성(有志竟成)의 자세로 10만 완주를 경제도시 1번지이자 행복지수 1번지로 성장시키겠다"며 "글로벌 수소도시이자 피지컬AI 중심도시로 도약하겠다"고 새해 군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군은 올해를 수소경제 도약의 원년으로 정하고, 완주형 수소산업 육성 3대 전략을 바탕으로 정책 고도화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수소산업 정책 체계 정립, 군민 체감형 정책 확산, 해외홍보 강화 등을 단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관내 5개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수소 상용모빌리티 특화단지를 조성하고, 수소 상용차·저장용기·연료전지 산업을 집적화한다. 관련 시험·인증·안전 인프라 구축도 병행해 국가 수소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방침이다.
특히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이 KDI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 추진에 본격적인 동력이 확보됐다. 군은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통해 1단계 조성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이후 수소 관련 기업 유치를 통한 2단계 확장 개발에 나선다.
이와 함께 1조 원 규모의 피지컬AI 실증사업이 예비타당성 평가 면제를 통과하면서 기술산업 중심 도시로서의 발판도 마련됐다. 이서면 일원에 조성되는 실증단지에는 현대자동차와 전북대학교를 비롯한 산·학·연 16개 기관이 참여해 협업지능 기반의 AI 연구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완주군은 전국 최초의 문화선도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산업단지 내 문화공간 확충과 청년문화센터 건립, 노후공장 리뉴얼, 문화콘텐츠 활성화 사업 등을 통해 산업과 문화가 공존하는 새로운 산업단지 모델을 제시한다는 구상이다.
군은 이러한 사업들을 기반으로 ▲인구·경제·삶의 질·균형발전의 4대 축을 중심으로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삼례·봉동·용진권 연담화와 광역 교통망 확충, ▲신규 택지 개발을 통한 정주 여건 개선을 집중 추진한다. 또한 AI, 방위산업, 신재생에너지 등 미래 성장산업을 체계적으로 도입해 기업 활동 기반을 강화한다.
한편, 군은 탄소중립 ESG 경영, 완주형 기본사회 모델 확산, 체육·문화 복지 인프라 확충 등 삶의 질 향상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읍·면별 맞춤형 균형발전 전략을 통해 농촌과 도시가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완성한다는 목표다.
유희태 군수는 "2026년은 완주가 양적 성장을 넘어 질적 성장을 완성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군민 모두가 변화를 체감하고 자부심을 느끼는 완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lbs096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