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핌] 이웅희 문화스포츠 전문기자=한국가스공사가 새해 첫날 고양 소노와의 원정경기에서 역전패했다. 소노전 4연패, 고양 3연패를 당했다.
가스공사는 1일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소노와의 원정경기에서 69-70으로 역전패하며 최하위 탈출에 실패했다.

경기 후 가스공사 강혁 감독은 벌겋게 상기된 표정으로 공식 인터뷰실에 들어왔다. 그는 "전반전에 잘 했지만, 후반 자멸했다. 좋지 않았던 실책들이 나와 상대에 흐름을 줬다"면서 "내가 좀 더 패턴을 지시했어야 했다. 잡아주지 못한 게 아쉽다. 작은 거 하나도 냉정하게 플레이하라고 짚어줬어야 했다. 내가 실수해서 넘겨준 거 같아 선수들에 미안하다. 이런 경기 다음에 나오지 않도록 잘 준비하겠다"며 자책했다. 패배를 자신의 책임으로 돌리며 선수들을 감쌌다.
이날 승부처에 신인 가드 양우혁이 공격에 나섰다. 강 감독은 "정성우가 일찍 5반칙 퇴장을 당했다. 벨란겔이 상대 집중견제를 받았다. 양우혁이 자기 공격도 좋지만, 패스를 할 타이밍도 있었는데 아쉬웠다. 본인이 느끼고 알아가야 한다. 경기 막판 베이스라인 크로스 실책도 아쉬웠다. 양우혁을 쓸 때도 내가 좀 더 자세하게 잡아줬어야 했다"고 말했다.
라건아가 전반까지 골밑에서 존재감을 보여줬지만, 후반 보이지 않았다. 강 감독은 "라건아가 확실히 나이가 있어 후반에 밀린다. (닉)퍼킨스의 컨디션이 좋지 않아 보인다. 라건아가 버텨주길 바랐는데..."라고 아쉬워했다.
역전패를 당한 가스공사는 울산으로 이동해 오는 3일 울산 현대모비스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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