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자금 수요 고려한 상생 조치…동반 성장 행보 강화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아성다이소는 협력업체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해 약 1,500억 원 규모의 납품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조기 지급 대상은 국내 협력업체 600여 개사로, 평균 지급 주기 대비 최소 9일에서 최대 30일가량 앞당겨 대금이 지급된다. 연말 상여금과 급여, 원자재 대금 등으로 자금 부담이 커지는 시기인 만큼 중소 협력업체들의 유동성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성다이소는 안정적인 거래 관계를 기반으로 협력업체와의 동반 성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단기적인 자금 지원을 넘어 거래 환경 전반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업계 평균보다 빠른 대금 지급 관행을 유지하며 협력사들의 자금 회전 부담을 지속적으로 완화해 왔다.
이와 함께 아성다이소는 불공정 거래 예방을 위한 제도적 장치도 운영 중이다. 2016년부터 공정거래 자율 준수 프로그램을 도입해 협력업체와의 거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사전에 차단하고 있으며, 현장의 애로사항을 수시로 청취해 개선에 반영하고 있다.
아성다이소 관계자는 "연말은 중소 협력업체들이 일시적으로 자금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라며 "납품 대금 조기 지급을 통해 협력사들의 부담을 덜고, 앞으로도 실질적인 상생 방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mky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