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삼척시는 취약계층의 건강한 식생활 보장을 위해 '2026년 농식품 바우처 사업' 참여 가구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32% 이하 생계급여 수급 가구 가운데 임산부와 영유아, 아동과 청년이 포함된 가구로, 1인 가구 월 4만 원, 4인 가구 월 10만 원 등 가구원 수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바우처는 국산 과일류, 채소류, 육류, 신선알류, 흰우유, 잡곡류, 임산물 등 신선 농식품을 구매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지원 대상자는 삼척시 관내 가맹점에서 전용 바우처 카드를 통해 결제할 수 있으며 구체적인 가맹점 현황은 농식품 바우처 플랫폼 및 삼척시 공고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신청 기간은 2026년 12월 11일까지다.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접수와 함께 농식품 바우처 누리집 온라인 신청, 콜센터를 통한 전화 신청도 가능하다. 다만 대리 신청, 외국인 구성원 포함 가구, 임산부 확인이 필요한 경우에는 산모수첩·임신확인서 등 관련 증빙서류를 지참해 반드시 방문 신청해야 한다.
김기석 삼척시 농정과장은 "농식품 바우처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의 건강한 식생활을 돕는 동시에 국산 농식품 소비 촉진으로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청년층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한 만큼 더 많은 시민이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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