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기본소득·수변개발 등 250건 추진계획 공유
[순창=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순창군이 내년도 군정 운영 방향을 담은 부서별 주요업무 보고회를 열고, 민선 8기 성과를 기반으로 한 '재도약의 해' 준비에 나섰다.
순창군은 23~24일 최영일 군수 주재로 부군수, 국장, 실·과·소장, 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부서별 주요업무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2025년도 운영 성과를 점검하고 2026년도 중점 추진사업과 신규 사업 등 총 250건의 추진계획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정 철학과 비전을 조직 전반에 공유하면서 민선 8기의 성공적 마무리를 위한 방향을 설정하는 자리였다.
최영일 군수는 이날 "2026년 군정의 사자성어를 '착기부주(着綦復走)'로 정했다"며 "군정의 새로운 도약을 통해 '재도약하는 순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특히 군민 중심 행정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군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전략적 행정을 강조했다.
보고회에서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정착을 핵심 전략과제로 설정했다. 순창군은 이를 통해 '순창형 기본사회 모델'을 실현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아울러 ▲경천·양지천 수변 종합개발사업 ▲농촌유학 거주시설 조성 ▲기업연계 청년 근로자 기숙사 조성 ▲지역활력타운 조성 ▲자연친화적 공설추모공원 조성 ▲자연재해 예방을 위한 하천정비 등 주요 현안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군민 생활의 체감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한 ▲공공기관 2차 이전 대응을 위한 경마공원 유치 ▲태양광 설치(햇빛연금) ▲온천수 활용방안 등 새 정부 정책과 연계한 국가예산·공모사업 발굴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동시에 현장 중심의 민원 처리로 주민이 신뢰할 수 있는 감동행정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최영일 군수는 "민선 8기 주요 시책들이 점차 가시적 성과로 이어지며 군민의 생활이 변화하고 있다"며 "2026년에도 전 직원이 한마음으로 세심하게 사업을 추진해, 군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정책 성과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lbs096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