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권차열 기자 =전남 광양시는 행정안전부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우수 지방정부' 선정과 민생회복 소비쿠폰 집행성과로 총 6억원의 특별교부세와 인센티브를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광양시는 경기둔화와 소비 위축 속에서도 지역 소상공인 보호와 내수 진작을 위해 시비를 선제적으로 투입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광양시는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자체 재원으로 지역사랑상품권을 조기 발행하고, 설 명절 할인판매와 300억 원 규모의 추가 발행을 추진해 소비 활성화를 유도했다.

또 '민생안정 소비촉진 협의체'를 구성해 지역 내 경제단체와 협력하고, 정책발행을 통해 총 54억 원 상당의 상품권을 공급하며 소비 선순환 구조 강화에 나섰다.
국비 지원이 본격화된 9~10월에는 교부 예산을 신속·효율적으로 집행하고, 가맹점 확대와 결제 편의성 개선 등 운영 내실화에도 힘썼다.
이 같은 성과로 시는 행정안전부 집행평가에서도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 추진 과정에서 전담 TF 운영, 신청·지급 절차 간소화, 찾아가는 지원 강화 등이 긍정적인 평가로 이어졌다.
광양시는 확보한 재원을 지역사랑상품권 운영 안정화와 소비 촉진 사업에 활용해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회복을 도모할 계획이다.
정해종 광양시 투자경제과장은 "국비 이전부터 자체 재원을 투입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chadol999@newspim.com












